이상준 체제 현대약품, 2023년에도 상승곡선 이어간다

1분기 매출액 389억 원·전년 대비 3.9%↑…영업이익 소폭 감소
전기 대비 매출 줄었지만 영업익·순이익은 흑자 전환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4-19 06:01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이상준 사장의 단독 경영 이후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된 현대약품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약품이 최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1분기 매출은 38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375억 원보다 3.9% 증가했다.

이상준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지 2년째인 지난해 현대약품은 1627억 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16.37%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26억 원보다 7.0% 줄어든 24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으로 42.4% 증가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수익성에 있어서는 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모두 흑자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4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 1분기보다 매출 규모는 컸지만, 영업이익은 5억2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6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올해 1분기에는 매출 규모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단, 1분기의 이 같은 실적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1분기 375억 원에서 2분기 412억 원, 3분기 429억 원으로 늘었다가 4분기에는 412억 원으로 다시 줄었다.

영업이익도 1분기 26억 원에서 2분기 26억 원, 3분기 33억 원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3분기까지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다가 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대폭 줄어들고 말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해 4분기 수익성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던 것에서 벗어나 1분기 흑자로 전환한 만큼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경우 올해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