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강원지역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 현장 간담회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9-15 11:02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 사업' 추진을 준비하기 위해 15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현장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권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소아암 환자에게 '진단-치료-사후관리'까지 완결된 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후속 조치로 추진됐으며, 복지부는 해당 사업 예산으로 64억원을 정부안에 반영한 바 있다.

5개 권역은 충청권(충남대병원), 호남권(화순전남대병원), 경북권(칠곡경북대병원), 경남권(양산부산대병원), 경기권(국립암센터) 등이다.

특히 강원도는 소아암 전문의(소아혈액종양 전문의)가 한 명도 없는 소아암 진료 취약지다.

이에 복지부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전주기적 진료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강원대병원 간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내년도에 소아암에 특화해서 예산이 반영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살펴보고 챙겨나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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