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C형간염 퇴치 기여 위해 치료제 전라남도 기부

국내 두 번째 유병률 높은 전남 지역사회 간염 퇴치 기여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0-18 14:35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국내 C형간염 퇴치에 기여하고자 전라남도에 도내 C형간염 시범사업을 통해 확진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21년 기준 전국에서 10만 명당 C형간염 환자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36.97명, 전국 평균 19.55명 대비 약 2배)으로, 지난 2월부터 전남에서 발생률이 높은 해안지역 6개 군(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신안)을 대상으로 C형간염 퇴치 시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길리어드는 이번 추진 사업에서 C형간염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를 위해 C형간염 치료제를 기부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없애고 국내 C형간염 퇴치에 기여하고자 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최재연 대표이사는 "길리어드의 혁신적인 만성 C형간염 치료제 기부를 통해 C형간염 유병률이 높은 지역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국내 C형간염 퇴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라남도는 C형간염 퇴치 사업을 이어가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부터 전라남도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를 발굴하고 길리어드가 기부한 의약품으로 치료까지 원활히 이뤄져, C형간염 퇴치라는 국가적인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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