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장경일 이사, 건기식 토크콘서트 주제 발표

'약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 특강
약사의 선택을 돕는 도구, 알고리즘 
메디어리(mediary) 등 참약사 개인맞춤형 알고리즘 미래 로드맵 제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9-05 19:32

참약사(대표 김병주)의 지식정보책임이사 장경일 약사가 '2024 제40회 호남 팜엑스포'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특강 세션 토크콘서트 연자로 나섰다. 

'약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주제로 발표한 장경일 이사는 내년 1월부터 법제화되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이슈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장경일 이사는 "AI 알고리즘에 대해 약국 약사들은 상반된 관점을 가지고 있거나 아직은 낯선 분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개인 맞춤형'의 구현을 위해서 알고리즘은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 알고리즘의 활용법을 잘 알고 이를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약사만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이슈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약국 환경에서 이를 활용한 곳과 활용하지 못한 곳은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참약사는 이미 건기식소분사업 관련 규제샌드박스 1차 사업에 선정돼 '핏타민(Fitamin)'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드럭머거(Drug Mugger, 약 장기 복용으로 영양소가 고갈되는 현상)를 고려한 알고리즘 설계를 이끈 바 있다. 

최근엔 AI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를 빅썸바이오와 함께 론칭했다. 

올해에는 메디어리의 온라인 모델과 오프라인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내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모델과 전 제품 최적화 알고리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듯 하나씩 쌓아올린 경험들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의 고도화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 참약사의 목표다. 

장경일 이사는 그 동안의 사업 운영과 연구를 통해 AI 알고리즘의 역할과 장점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용자가 직접 제공한 AI기반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 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약사 상담으로 연결되는 과정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약사는 제공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복용의약품을 더블체크 하고, 주의사항이나 안내사항을 꼼꼼히 챙겨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알고리즘의 결과를 해석하고 평가해 최종 판단을 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되므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장 이사는 "앞으로의 약국은 단순히 약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올바른 약정보를 전달하고 개인 맞춤화된 건강 상담을 나눌 약료를 펼치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사업' 또한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약료'다. 일선 약국약사들이 '약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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