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학, 서울시약 회장 출사표…"젊고 활력있는 약사회 만들 것"

9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정식 개최
민생 해결, 미래 설계, 약권 수호 내걸며 선거 필승 선언
성분명처방 도입, 적정수가 인상 추진, 비대면 진료 등도 언급
국회의원 비롯 약사회 관계자 110여명 참석해 지지층 확인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1-09 18:57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가 '젋고 활력있는 약사회'를 내걸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위학 예비후보는 9일 오후 5시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출사표를 냈다.

김위학 예비후보는 "서울시약사회는 반드시 해야 할 일, 시급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회원님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약사회, 회원님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약사 직능 발전과 회원 행복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는 저에게 더 큰 애정과 관심으로 힘을 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젊고 활력있는 서울시약사회', '약권 수호', '약사민생 해결', '약사미래 설계', '한약사 한약국 불법행위 근절' 등이 선거 플랜카드로 내걸렸다.

또 ▲한약사 불법행위 ▲비대면 진료 문제점 ▲고질적인 의약품 품절사태 ▲성분명처방 도입 ▲적정 수가 인상 추진 등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목표가 강조됐다.

서울시약 5대 핵심 업무로는 ▲24개 분회와 함께 회원 권익 보호 대관업무 추진 ▲전문가 정책자문단 구성 ▲약사정책 리더과정 신설 ▲약국 신 경영개념 전환 위한 시스템 지원 ▲민원 해결 시스템 완비 등이 제시됐다.

김위학 예비후보는 "이번 주부터 약국 방문을 시작했고, 900개 정도 다녀온 것 같다. 회원님들께서 오늘의 약사사회를 격변의 위기다, 외부 도전에 흔들리고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위기와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약사 직능은 급격히 위축되고 약권이 무너지는 결과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를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곳이다. 변화와 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약권을 지키고, 회원 민생을 해결하고, 회원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회, 약사 직능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약사회가 제가 진정 생각하고 실현코자 하는 서울시약사회"라고 강조했다.

또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비정상을 바로잡고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약사 직능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 단지 보호에 그쳐왔던 약사 비전을 회원님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목표 단계를 설정하고, 분석의 틀을 통해 평가하면서 실천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대약의장단, 서울시약사회, 성대동문회, 중랑구약사회, 분회장, 부분회장 등에서 여러 인사와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해 첫 발을 응원했다. 김위학 예비후보 출신 지역구인 중랑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과 박홍근 국회의원도 행사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덕기 선대본부장은 "18년전 김위학이라는 나무가 자라는 것을 봤고, 이렇게 서울시약 회장 후보라는 큰 나무로 성장해 돌아왔다. 김위학 후보는 한약사 문제, 약 배달 문제, 성분명처방, 품절약 문제 등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막중한 임무를 해결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임은주 선대본부장도 "김위학 후보는 지금 여러 난관을 헤쳐갈 수 있는 인물이다. 저보다 더 약사를 사랑하는 멋지고 당당한 사람이다. 김위학 후보가 당선되면 초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새로운 리더가 약사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뜨거운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외쳤다.

박홍근 국회의원은 "제가 지켜봐왔고 현재까지 약사회를 위해서 성과를 내왔던,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우리 약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을 뽑아달라. 그러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김위학 후보와 함께 서울시약사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도 축사에 나섰다. 최광훈 후보는 "오래간만에 약사사회에 걸출한 인물이 하나 나왔다고 생각을 한다. 김위학 후보는 소통과 협상을 할 줄 안다. 결단을 내릴 줄 안다. 대한약사회장 3년 동안 느낀 바다. 김위학 후보가 내건 슬로건에 대해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뜻하는 바를 잘 이뤄서 약사사회가 나아가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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