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가 선택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제5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 최종 선정 기업 발표
비바이노베이션·테서 파트너 선정… 환자 삶의 질 개선 방안 제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2-23 09:10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와 공동 개최한 제5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X Challenge Seoul)' 공모 프로젝트에서 비바이노베이션(대표 박한), 테서(대표 이수현) 2개사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은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건강관리 분야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한 솔루션의 개발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바티스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HealthX World Series)'의 일환으로 마련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 프로젝트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국내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돌봄 혁신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주제로 종양학 분야에서 진행됐다. 

올해 최종 파트너로 선정된 비바이노베이션은 환자 및 주요 이해관계자를 위한 환자 여정 안내와 연결된 환자 보고 결과 측정 도구 솔루션 부문에서 건강 검진, 추적 검사 결과 활용과 분산형 임상 연구 데이터 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최종 파트너로 선정된 테서는 환자 검사 결과지 AI 분석을 통한 암 치료 여정 가이드를 선보여 한국노바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올해 선정된 두 기업은 모두 항암분야에서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진과 관련된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종 선정된 두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각 4000만원과 서울바이오허브에 2년간 입주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한국노바티스는 전문가 연계 멘토링 및 코칭,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등 파트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 김원필 전무는 "최종 선정한 혁신 기업들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환자를 위해 따뜻한 과학기술을 펼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환자 돌봄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공모 프로젝트 파트너 선정기업인 에버엑스, 휴먼스케이프, 쓰리 빌리언 등과 함께 질병 인식 캠페인 실시, 유전자 분석 기술 고도화 및 환자들을 위한 운동관리 솔루션 제공 등을 진행하고 해외 진출기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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