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 R&D 예산 대폭 확대…과제 1차 공고 개시

27일 '2025년 보건복지부 R&D 통합 시행계획' 발표
주요 R&D 예산 전년 대비 18.3% 증가한 9327억원 편성
16개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712억원 예산 투입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2-27 17:33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2025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보건의료 연구개발 16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과제를 1차 통합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 안보와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를 구현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주요 R&D 예산을 대폭 확대(최근 5년간 연평균 8.2%의 증가율)하고 있으며, 2025년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9327억원(72개 사업)으로 편성했다.

이번 1차 통합 공고는 이 중 712억원을 차지하는 16개 사업 172개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공고는 이날로부터 2025년 1월 27일까지이며, 내년 4월 중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복지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보건의료 R&D의 임무 지향성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다부처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연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구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차 통합 공고 대상 사업 중 주요 사업은 ▲소아 질환에 대한 조기 개입과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 개발에 16개 과제 ▲희귀질환의 원인 규명 및 진단·치료기술 개발에 11개 과제 등이다. 또 ▲난임·불임과 고위험 임신 등을 위한 연구에는 20개 과제를. ▲임상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연구자 주도로 연구하는 신규사업에도 12개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둘째, 첨단재생의료 등 바이오헬스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희귀·난치질환 극복, 개인 맞춤의학 등 ▲유전자, RNA 및 후성유전체 편집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 연구에 6개 과제를 선정한다.

또한 기존 동물모델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를 위해 4개 과제를 선정한다.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신규과제, 미지의 감염병(Disease X)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한 RNA 항바이러스제 개발 신규과제, 글로벌 수준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성장 단계별 지원 등도 지속한다.

이 밖에도 계속사업인 감염병 예방·치료기술개발, 마이크로 의료로봇 기반 의료제품 개발, 임상현장 수요연계형 중개연구 사업에서도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신규과제를 50개를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4월에 개시 예정인 연구 과제 중에서도 이번에 통합 공고에 포함되지 않은 과제(12개 사업, 488억 원)는 별도로 공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보건의료 R&D의 임무 지향성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다부처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연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구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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