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19개 한의의료기관, 설 연휴 진료 참여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1-24 17:06

 
대한한의사협회는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설 연휴를 맞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설 연휴 기간(1월 25일부터 30일) 동안 휴일진료에 나서는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총 1519개소(한의원 1466개소/한방병원 53개소)가 휴일진료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한의의료기관 중 119개소는 1월 25일 토요일부터 1월 30일 목요일까지 설 연휴 6일간 모두 진료를 진행한다.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료 하는 한의의료기관은 164개소다.

설 연휴 기간 중 진료를 시행하는 한의의료기관 명단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명절 연휴 기간동안 동네에 문을 연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불필요하게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감기와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증상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다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중증응급환자들로 복잡한 응급실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900여곳에 육박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내원 환자 질환 비율이 ▲근골격계 통증 관련(39.5%) ▲염좌 관련(21.4%) ▲교통사고 관련(15.3%) ▲소화불량(복통 포함) 8.1% ▲두통 관련(4.0%) 순을 기록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설 연휴 기간이 아니더라도 환자 발생 시 가까운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침과 뜸, 부항, 약침, 추나와 첩약 등 다양한 치료법으로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앞으로도 국민이 언제 어느 때라도 한의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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