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VR 트레이닝 장비 레보심, 분당서울대병원 도입

두 번째 상급종합병원 교육 훈련 시설 도입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04 14:34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에 VR 기반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레보심(Revo-si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성남시가 지원하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국산 의료기기를 활용한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의료진에게 의료기기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레보심은 미래컴퍼니의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의 트레이닝을 위한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로 임상 현장을 고려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의료진에게 제공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로봇수술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실제 수술에서의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제 임상 실습에 비해 비용 효율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레보심은 단계별 학습을 위한 총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직 모드(Basic Mode)는 수술로봇의 기본 조작법을 익힐 수 있는 링 옮기기, 조직 절제하기 등의 훈련을 제공하며, 카메라와 인스트루먼트 조작법을 학습할 수 있다. 봉합 및 문합 모드(Suturing & Anastomosis Mode)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봉합과 문합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난도 술기 모드(Advanced Procedure Mode)에서는 자궁절제술, 신장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의 복잡한 수술 과정을 구현하여, 실제 수술처럼 고난도 술기를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이번 도입이 상급종합병원 내에서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한 성능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고 도입도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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