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o재단,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고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 스마트공장 도입에 최대 2억원 지원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2-14 15:36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함께 2025년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신규 과제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기반의 스마트공장 모델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협업부처인 보건복지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지원사업인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 사업,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등과 연계해 GMP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존 제조공정을 스마트공장 기반으로 고도화하고자 하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기업당 최대 2억 원으로, 지원과제는 15개 내외이다. IoT, 5G, 빅데이터, AR·VR, 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구축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제어기·센서 등 도입을 지원하며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및 연계시스템의 추가 구축·연동을 위한 지원도 포함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시스템 구축(데이터 분석 장비,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공장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빅데이터 활용 ▲GMP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온도, 습도, 압력 등) ▲의약품 품질관리 및 데이터 무결성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도입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관리 시스템 적용 등이 있다.

사업 유형은 구축 수준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구축 목표를 '중간1' 수준 이상으로 해, 고도화(수준 향상) 유형의 경우 사업기간은 9개월, 정부지원금은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도화(동일 수준) 유형의 경우 사업기간 6개월 동안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접수기간은 2025년 2월 14일부터 3월 14일 17시까지이며, 신청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KIMCo재단 사업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KIMCo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종의 스마트공장 보급이 확대되고, GMP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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