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퇴본부 경북지부-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체결

지역사회 중독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MOU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2-19 21:53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손귀옥)는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의 중독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통한 인식개선 ▲중독문제에 노출된 고위험군 대상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손귀옥 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경상북도 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공정규 센터장은 "대검찰청이 2024년 발간한 '2023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3년 마약류 사범이 2만7611명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며 "이는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의 마약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대 마약사범은 2023년 1477명으로, 2022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20대 마약사범도 8368명으로 44.2% 늘었다. 전체 마약사범 중 10·20대 비율은 35.6%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도내 중독 실태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기관이다.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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