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나누리병원, 이달부터 진료센터 세분화…서비스 확대 목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3-06 19:55

근골격계 분야 중심인 강남나누리병원은 이달부터 전반적인 진료센터를 세분화하고, 17인의 전문의의 협력 진료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척추센터는 전문 의료진 2인을 추가 영입해 '척추내시경 치료팀'을 구성하고 치료를 강화한다.

새로 합류한 이동현 부장은 국제학술대회 IKES'24 (Indo Korean ENDOSPINE' 24)에서 한국 의료진 대표로 강연 및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시연하는 등 척추내시경술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다. 또 함께 진료를 시작하는 정윤교 부장은 척추 최소침습수술과 양방향 척추내시경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경외과 전문의다. '제9차 세계척추학회(World Spine 9)'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정윤교 부장은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교과서에 인용되는 등 꾸준한 임상활동을 토대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병원은 이를 통해 비수술 치료부터 최소침습적 수술 치료까지 척추센터 환자들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문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 지난 1월부터는 주간외상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센터는 로봇인공관절 수술 및 관절내시경 치료를 하는 관절센터 문성철 원장과 유재하 부장이 이끌고 있다. '당일 진료 – 당일 입원 – 당일 수술' 원스톱 진료로 골절·외상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고자 노력 중이다.

신경과 전문의 김태경 부장 1인 진료로 운영되고 있던 뇌신경센터는 두통·뇌혈관 연구 교수 출신의 신경과 전문의 최소연 과장을 영입하고 두통센터를 개설해 중·장년층의 두통 및 어지럼증과 고령 환자의 치매·뇌졸중 진료까지 전 연령대의 뇌신경계 질환의 진료를 책임진다.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두통센터 최소연 과장은 지난해 8월 SCI급 외과 학술지에 '하지정맥류와 심방세동 발생 위험성과 연관성 입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의료진이다. 최소연 과장은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며 뇌신경계 진료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성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도 시작한다. 하지정맥류의 경우 다리가 쑤시는 통증이나 피로감으로 인해 척추·관절 질환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하지정맥류 진료 개시로 근골격계부터 신경, 혈관에 이르는 다양한 질환들의 토털 케어가 강남나누리병원에서 가능하다.

올해로 개원 22년을 맞이하는 강남나누리병원은 연구 중심,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임재현 병원장은 "특성화센터 운영으로 의료의 전문성과 질을 높여 '최상의 의술과 시스템으로 최고의 치료 성과를 구현'하는 나누리병원의 핵심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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