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중앙아메리카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 첫 공급계약 체결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3-20 17:59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중앙 아메리카 지역에 위치한 6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대리점을 통해 'miLab™(마이랩)'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해당 국가는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총 6개국이며 계약금액은 최소구매수량 기준 약 20억원이다.

노을은 이번 계약에 따라 총 6개국에 2년간 최소 90대 이상의 마이랩을 공급하게 된다. 대상제품은 miLab™(마이랩) 플랫폼, 카트리지 등 총 6종이다. 

특히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인 miLab™ CER은 아직 정식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 수요를 반영해 사전 계약이 체결되어 시장 내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국가들에서 현장진단 수요가 증가하면서 miLab™ CER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제품 정식 출시 전부터 제품과 계약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의 첫번째 공급계약이자 아프리카에 이은 두번째 공공조달 시장 진출 계약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 아메리카 지역은 45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성장 시장으로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특히 니카라과의 경우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높은 지역임에도 35세 이하 여성의 약 35%만이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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