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치매 주요 위험인자

국제연구팀 "이외에 낮은 교육수준, 흡연, 고혈압, 비만 등"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8-01-29 11:01


英 런던대 등 국제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난청이 치매의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를 비롯한 국제연구팀은 난청 외에 흡연이나 고혈압, 비만 등이 치매로 이어지는 중요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젊은 시절부터 고령이 될 때까지 치매의 위험인자를 평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위험인자가 높은 항목은 45~65세의 난청(9.1%)이었으며, 이어 18세 미만의 낮은 교육수준(7.5%), 66세 이상의 흡연(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45~65세 고혈압(2%), 비만(0.8%), 66세 이상의 우울증(4%), 운동부족(2.6%), 사회적 고립(2.3%), 당뇨병(1.2%) 등 총 35%가 개선가능한 치매였다.
 
난청이 주요인자가 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대화 등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감소하고 뇌 활동의 기회도 줄어들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난청의 원인질환은 풍진, 수막염 등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예방접종이나 발병 후 보청기 장착이 중요하다"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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