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통 타이레놀 현탁액-정제 전국 약국에 긴급도입된다

식약처, 해열진통제 공급 확대 방안으로 긴급도입 결정
"현탁액, 국내 판매 중인 제품과 1회 투여량 달라 복약지도 시 유의해야"

이호영 기자 (lh***@medi****.com)2022-05-09 11:53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식약처가 해열진통제 공급 확대 방안으로 외국 의약품 긴급도입에 나섰다. 

9일 약사사회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약사단체에 공문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 및 정제 긴급도입을 안내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품귀 현상이 심화됐다가 확진자 감소로 안정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아직 해열진통제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4월 해열진통제 공급 확대 방안으로 호주에서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 및 정제의 긴급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긴급도입 의약품은 약국용 어린이 타이레놀 현택액 50mg/ml과 약국용 타이레놀정 500mg 등 2품목이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택액의 경우 현재 한가람약품 및 지오영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이달 둘째주부터 전국 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타이레놀정 500mg의 경우 오는 6월부터 전국 도매상을 통해 공급된다. 

약사회는 "현탁액의 경우 국내 판매중인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과 유효성분 농도의 차이로 1회 투여량이 다른 점을 유의해 복약지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중대본 코로나 상비약 수급 관련 회의에서는 해열진통제, 기침약 등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외국의약품 중 국내 허가된 품목과 동일한 조성에 대해 긴급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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