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교육에 1만6000여명 참여

커리어 향상에 앞장…내년 '간호인력지원센터'로 변경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2-24 15:09

올 한 해 동안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교육 등에 간호인력 1만6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한간호협회는 23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2024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간호사의 핵심간호술기와 상황 판단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본 및 시나리오 중심과정 실기교육에 3672명이 참여해 지난해 1903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최신 시뮬레이터 및 표준화환자 활용 교육인 시뮬레이션 과정과 표준화된 실기교육이 가능하도록 실기 및 실습지도자의 교육 역량을 강화한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에도 많은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이외에도 간호인력의 커리어 향상을 위해 시니어 간호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업무 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무·법률 상담, 마음건강 평가 및 심리상담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사업성과 발표에 이어 간호사의 직무분석을 통해 간호사의 직무별 역량을 도출하고, 간호사 개인이나 조직이 이를 역량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환자 간호 직무역량 도출 사업결과'를 유경옥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전문위원이 보고했다.

또 우수협력기관, 우수참여 간호사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이뤄졌다. 우수협력기관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교육에 참여한 기여도 및 병원 취업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7곳이 선정됐으며, 우수참여 간호사는 재취업에 성공한 간호사 중 17명이 선정됐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개소 이후 유휴 간호사 발굴부터 간호사 교육, 취업 연계, 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와 연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간호인력의 커리어를 높이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25년 6월 간호법 시행에 따라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간호인력지원센터로 확장되면서 더 많은 간호인력이 센터 사업 참여를 통해 커리어를 키워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