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전문 조산사 양성‥ 안전한 출산 환경 앞장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도 유일 조산사 수습의료기관
분만실 간호사 6명, 1년 간 교육 수료··· 안전한 분만 환경 기대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2-18 09:39

일산차병원 김의혁 진료부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과 조산사 수습과정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전문 조산사를 양성하면서 한층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만든다.

일산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조산사 수습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1월에 개강식을 열고 조산사 양성 교육에 나섰다. 해당 의료기관은 전국에 6개 병원뿐이다.

조산사는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의료기관에서 1년 간 교육과정을 마치면 자격을 부여 받고, 임산부의 분만과 산후관리 등을 돕는 일을 한다. 일산차병원 분만실 간호사(최은희·서영·조유주·신은진·박다솜·안선영)는 앞으로 이론 165시간, 실기 435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최은희 분만실 수간호사는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동료들과 함께하는 만큼 전원 합격해 일산차병원 분만실 간호사의 조산사 자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의혁 산부인과 진료부장은 "여성 친화적인 일산차병원이 한층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면서 신생아와 산모를 더욱 잘 보살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은 조산사 양성 이외에도 고위험 산모 및 이른둥이를 집중 케어하는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료 발레주차 및 산모대학 운영, 족욕서비스 및 임산부 멘토·멘티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모와 임산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일산차병원은 2024년 개원 4년만에 분만 1만 건을 기록하는 등 경기서북부 대표 분만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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