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 이상욱 약사, 약국 내 불용 캐니스터 재사용 프로그램 개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4-28 12:20

(왼쪽부터) 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 이상욱 약사(일원역 1번출구약국)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가 약국에 쌓여가는 불용 캐니스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이후, 일원역 1번출구 약국을 운영하는 이상욱 약사가 약국 내 불용 캐니스터의 동일제형을 찾아 재사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공유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약처 공공데이터에서 제공받은 약의 크기 등을 이용해, 필요로 하는 약의 캐니스터와 본인의 약국이 갖고 있는 기존 캐니스터의 호환성 여부를 알려준다. 

즉, 새로운 약이나 약이 바뀌더라도 매번 새로 주문할 필요 없이 기존 캐니스터를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상욱 약사가 약국 내 자동조제기 불용 캐니스터 동일제형 찾기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 
이 약사가 불용 캐니스터 동일제형 찾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얼마전 반회를 통해 강남구약사회에서 자동조제기 불용 캐니스터가 쌓여가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나서다.
 
독과점에 가까운 처방전 바코드 및 자동조제기 업체들은 약국이 서비스를 받는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불이익에 대해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 이상 약국들이 이런 상황을 참고만 있지 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강남구 약사회는 역대급 불경기를 맞아 회원 약국들에 직접적이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불용 캐니스터 문제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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