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4.20 09:10
'췌장암' 유전적 소인 확인‥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제시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국내 최대 규모로 췌장암 환자의 유전적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췌장암은 명확한 증상이 없고,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한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 체질량지수의 증가, 당뇨, 음주, 만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5~10%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부분 국외 연구에 의해 알려져 왔으며, 국내에서는 소규모 췌장암 유전인자에 대한 연구만 수행됐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 소화기내과 유금혜, 중재의학연구과 전중원, 의학통계분석팀 이동은, 진단검사의학과 심효은,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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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9 09:20
전방 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기존 수직 인대 남겨야 더 효과적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에도 기존에 남아 있는 수직 인대를 보존해 치료하는 수술 방법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재수술 환자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팀은 기존에 남아있는 수직 인대를 보존해 치료하는 수술 방법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무릎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거나 회전할 때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는 과도한 충격을 받거나 심하게 비틀리는 경우 파열이 될 수 있다. 보통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은 파열된 십자인대를 제거하거나, 일부를 남겨두고 인대를 대체하는 힘줄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런데 이러한 수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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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9 09:16
난치성 창상, '액상플라즈마'로 근육재생 + 살균효과 확인
치료가 까다롭고 힘든 난치성 창상과 조직 손상에서 액상플라즈마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혜란 교수)은 최근 새로운 원천기술로 제조한 액상플라즈마가 난치성 창상과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기존에는 저온·저압 플라즈마를 대기압에서 배지에 처리한 용액을 사용한 반면,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액상플라즈마는 고온·고압의 플라즈마를 배지 처리한 용액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향후 실제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GMP 규격에 준하는 시설에서 제조한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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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9 09:08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놓치기 쉬운 '조기 폐암', AI 역할 확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곽세현·이은혜 교수, 영상의학과 신현주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의 임상적 효용을 확인한 연구를 발표했다. 폐암은 국내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2021년 인구 10만 명당 36.8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이렇듯 폐암의 경과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조기 진단율이 전체의 2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것과 조기 진단에 있어서 흉부 사진의 역할을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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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9 09:02
뇌전증 환자 사망 위험, 일반인보다 2.25배 높아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2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팀은 최근 '뇌전증 환자의 조기 사망 및 사망 원인: 전국 인구 기반 신환자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결과,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새롭게 진단 및 치료된 뇌전증 환자 13만 8,998명 중 2만 95명이 사망했으며, 뇌전증 환자의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뇌혈관질환(18.9%),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악성종양(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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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9 08:57
골반외상환자에게 내장골 동맥 결찰술‥사망률 10% 감소
외상환자의 저혈량성 쇼크를 동반한 골반 골절에 양측 내장골 동맥 결찰술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대병원 외상외과 최경학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외상치료 및 관리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 SCI(E) 국제 학술지 'Injury(International Journal of the Care of the Injured)'에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골반골 골절은 교통사고, 추락 등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흔히 중증 외상의 지표로 판단된다. 특히 다른 장기의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골절 부위나 골반 내 혈관의 손상으로 복막 외 혈종이 동반되는 경우 2~3리터의 과다한 출혈로 사망에 이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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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7 09:22
맛 못 느끼는 '미각 기능' 상실, 세포 재생으로 치료 가능성 열려
맛을 감지하는 미각 수용체 세포의 재생 원리가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정한성 교수, 아니쉬 아드파이카(Anish Ashok Adpaikar) 연구원, 치의학과 조혜연 학생, BK21 창의치의학융합 교육연구단 이종민 교수 연구팀은 미각 수용체 세포의 재생 메커니즘을 밝혀 미각 기능 상실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IF 12.172) 최신 호에 실렸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여러 감각을 통해 동식물의 정보를 인식하고, 식용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미각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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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7 09:19
소아암 청소년 57.5%, 일주일에 한 번도 운동 안해
소아암을 극복한 뒤에도 어린 환자들에게 남은 그림자는 짙었다. 소아암 병력이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 건강한 청소년과 비교해 완치 후에도 신체 활동량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체활동을 늘리면 그 자체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도 보탬이 되는 만큼, 소아암 환아를 둔 부모와 의료진 모두 눈 여겨 볼 연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백희조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여요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7년 시작한 국내 소아암 생존자 코호트에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184명과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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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4 15:52
코로나19 기간, 소아청소년 복부 비만·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발병 증가
코로나19 유행으로 국내 소아청소년의 복부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송경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국내 소아청소년의 복부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18~2020 국민건강통계' 자료가 활용됐다. 이 중 당뇨병을 가진 경우, B형·C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를 제외한 총 1,428명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복부 비만은 동일 연령·성별과 비교한 허리둘레가 90백분위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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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2 09:23
'림프관 색전술' 1년 추적 관찰, 성공률 83.1% 확인
암 수술 후 생긴 림프액 누출을 막는 '림프관 색전술'을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성공율이 83.1%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확인됐다. 암이나 외상 등으로 수술 이후 림프액이 누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우리 몸을 순환하며 면역과 관련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액이 소실되면 면역력 감소로 감염이 생길 수 있고, 영양공급이 안 돼 환자 회복이 늦춰질 수 있어 누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우 교수팀(원제환 교수·이경민 임상강사,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암 수술 후 난치성 림프액 누출 환자 71명에게 95건의 림프관 색전술을 시행 이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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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2 08:58
파킨슨 질환, '재활치료' 이를수록 인지기능 향상 등 효과 좋아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이 빠를수록 인지기능 향상,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등 치료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 연구팀은 독성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이 쌓이며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의 재활치료 시작 시기가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효과에 차이를 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질환 국제학술지 '질병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Disease)'에 게재됐다.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뇌에 쌓여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은 파킨슨병과 루이소체 치매다. 파킨슨병은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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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12 08:49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불면증 뿐 아니라 우울·불안 개선에도 효과
불면증에 활용되는 디지털 인지행동치료가 우울과 불안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오재원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이선아 강사 연구팀이 환자의 치료 순응도 및 치료자의 개입 여부에 따른 디지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dCBT-I)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는 불면증의 만성화를 유발하는 지속 요인을 조절하고 수면 시의 과도한 각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다. 모든 수면 장애의 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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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3.04.10 10:29
성인 아토피 질환자, 편두통 발생 위험 더 높아
성인 아토피 질환자는 편두통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질환을 함께 가진 환자는 편두통 발생률이 최대 1.64배까지 더 높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피부과 박영민(교신저자)·한주희(제1저자) 교수팀이 한국인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 인구를 기반으로 한국인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도 아토피 질환과 편두통 사이 연관성을 제시한 연구는 있었으나, 대부분 소규모나 단일 기관 연구라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지난 2009년 1월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4.05 09:22
75세 이상 고령환자,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병용 치료 효과적
75세 이상 고령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이상협 교수 연구팀과 고신대병원 심장내과 허정호 교수팀은 75세 이상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고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중단 사례도 낮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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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4.05 09:16
소아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단핵구 수'로 '재발 예측' 가능
소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생물학적 주사제 중단 후 재발을 예측하는 지표가 발표됐다. 소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전체 환자 중 약 25%가 20세 이전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염증성 장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은 재발 우려가 큰 탓에 쉽사리 치료약 투여를 중단하기 어렵고, 복용 기간이 길수록 약물 특성상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크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최연호 교수팀은 최근 소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서 생물학 제제를 초기부터 충분한 기간 사용 후 단약 했을 때, 점막치유를 이룬 관해에 들어간 환자에서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단핵구 비율이 병의 재발에 관련된다는 사실을 밝혀냈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4.05 09:12
류마티스 관절염 약제 유지율‥'흡연', '스테로이드 복용'이 큰 요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사망 원인 두 번째인 '간질성 폐질환' 합병증 치료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이 아닌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다. 관절외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특히 폐침범이 흔하다. 그 중 간질성 폐질환은 조기 치료하지 않으면 약 10%가 중증 폐침범으로 진행하고, 이 경우 진단 이후 평균 생존기간이 5~8년 정도인 심각한 합병증이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동안 KOBIO(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266명 중 간질성 폐질환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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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3.04.03 11:04
자생한방병원-서울대 연구팀, '신바로2 약침' 효과·기전 규명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상국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신바로2'의 허리디스크 치료 기전을 규명하고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두충, 오가피 등을 주요 약재로 하는 약침액 '신바로2'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빠르게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신바로2의 기반이 되는 'GCSB-5(청파전)'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 효과는 다수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신바로2'가 허리디스크 치료, 운동능력 개선에 작용하는 기전을 분석했다. 우선 허리디스크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쥐 꼬리의 디스크에서 분리한 자가수핵을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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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31 10:27
대장암 환자, 근육량 증가 통해 BMI 높이면 치료 예후 좋아
암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를 위해서는 체중 감소보다 증가시켜야 하며 근육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안중배, 김한상 교수와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세브란스병원 서동진 인턴 연구팀은 대장암 진단 후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켜 비만도(BMI)를 높이면 사망 위험을 32% 낮출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 IF 14.557)' 최신호에 게재됐다.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은 암 치료 예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체중과 근육량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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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31 10:24
남성 흡연자 12년 추적‥'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높아져
흡연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높고, 하루 흡연 개비 수가 많고 평생 흡연량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률이 점진적으로 커졌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김애희 강사는 '흡연이 대사증후군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흡연과 대사증후군 발병의 연관성과 위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12년간 장기 추적을 진행했다.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잠재적 질병'이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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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31 08:54
지속적인 체중 감량,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 위험성 예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윤해룡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 연구팀이 비만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했을 때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암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심혈관질환의 합병증을 높이는 요소이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기존 연구 중 체중 감량의 장, 단기 효과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성·안산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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