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3.30 09:23
자체 개발 '외안근 장력 측정 장치', 간헐외사시 교정술 합병증 줄여
정밀한 사시 수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외안근의 장력 측정 장치가 간헐외사시 교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였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강현규 교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속발내사시란 외사시 수술 시 과교정으로 발생하는 내사시다. 간헐성 외사시에서 속발성 내사시가 발생하면 간헐성 외사시가 항상성 내사시로 바뀌면서 복시나 교정시력이 저하되는 약시를 초래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간헐 외사시 환자에서 외안근 장력 측정 장비를 적용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속발내사시의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70명의 간헐외사시 환자를 대상으로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 장력을 측정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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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28 09:34
심혈관질환 사망과 심부전 예측, '새로운 진단 기준' 나와
새로운 진단 기준으로 심혈관질환 사망과 심부전 발병을 예측하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질환은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검사와 환자 이력을 통해 진단한다. 하지만 여러 검사를 시행해도 실제 생활속에 나타나던 증상이 검사 시에는 나타나지 않아 이상이 없다고 듣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주명 교수팀은 심초음파상 이완기 기능장애와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 진단을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 혹은 심부전 입원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6년 4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관상동맥 조영술과 여러 심혈관기능 평가를 실시한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심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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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28 09:31
난치암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적용‥새로운 치료전략 제시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를 적용해 암의 특징을 규명하고 세분화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단백유전체 연구는 기존의 유전체 연구와 전사체 연구에서 한 층 도약해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인산화단백체 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의 일부 암환자에게만 반응했던 정밀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조수영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김진영, 황희연 박사 연구팀은 단백유전체 연구를 난치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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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22 09:35
'두경부암' 발생 기전,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법' 이용해 밝혀
국내 연구진이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법'을 이용해 두경부암 발생기전을 밝혔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장전엽 교수·이복순 연구교수)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최지혜 연구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의 진행 단계별 단일세포 유전체 프로파일링 분석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두경부암의 새로운 발생기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활용한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은 기존의 유전체 분석법과 달리, 세포 단위의 유전체 발현량을 측정함으로써 세포 수준의 변화와 세포 간 상호작용을 밝힐 수 있는 최신의 기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두경부암은 정상조직에서 전암성병변(백반증 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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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22 09:00
DLBCL, 마이크로바이옴 따라 치료 결과에 유의한 영향
혈액암 중 가장 흔한 림프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 결과에서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이란 우리 몸의 B 림프구에서 발생한 혈액암으로서 림프종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아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발생하는 림프종 환자 약 6000여명 중 약 40%가 이 질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진행하여 위험하지만 B림프구를 겨냥하는 단클론항체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치료를 하면 약 75-80% 이상에서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치료에 불응하거나 반응을 보인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전체 환자의 40%로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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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21 09:14
한국 젊은 여성, 정상 체중에도 스스로 과체중이라 인식
한국의 젊은 여성은 정상 체중에도 스스로 과체중이라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미국 젊은 여성은 과체중에도 정상 체중이라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국대병원 조재훈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몸무게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조재훈 교수 연구팀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20년간의 국민건강영양평가 자료를 분석했다. 국민건강영양평가는 OECD 국가에서 국민들의 건강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영양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사다. 분석 결과, 미국의 젊은 여성 비만율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조금씩 증가하고 있었다. 반면, 한국의 젊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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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20 16:26
'나트륨-칼륨' 섭취 비율 낮아질수록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 감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 연구팀이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 비율과 만성신부전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부전은 대표적인 신장 질환으로, 6개월 이상 만성적인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만성신부전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만 한다. 특히, 말기신부전은 국내 유병률이 높은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비해서도 평균 5년 생존율이 낮아 만성신부전이 발생 되지 않도록 예방이 중요하다. 그간 만성신부전의 발생을 살핀 선행연구에서는 나트륨·칼륨 섭취에 따른 만성신부전의 발생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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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현 기자
23.03.20 10:00
은평성모병원, 무분별한 약물 복용 간 손상 기전 확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이 무분별한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 간염 발병 기전을 국내 최초로 밝혀 독성 간염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 교수(제1저자), 배시현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물 복용에 따른 간수치 상승이나 간 기능 저하를 이유로 조직검사를 받은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간을 자극하는 면역세포 발현 양상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로부터 얻은 간 조직 분석을 통해 독성 간염이 단순히 독성 물질을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독성 물질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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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7 09:15
'TDF' 투여, 악성 림프종 환자에서 B형간염 예방효과 확인
악성 림프종 환자의 B형간염 예방에 테노포비르 성분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악성 림프종 환자 중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 환자에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TDF)' 성분을 투여했을 때 B형간염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12.04) 최신 호에 실렸다. 악성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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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7 08:46
용인세브란스, 다분절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우수한 최소 침습 수술법 입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다분절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 우수한 최소 침습 수술법을 입증했다. 정형외과 박섭리 교수, 은동찬 임상강사 연구팀은 다분절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척추 내시경 수술법 이용 최소 침습적 후방감압술이 기존의 수술법과 비교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밝혔다. 척추관 협착증 치료 시 기존에 시행하던 후방감압술은 피부 절개 부위가 커 수술 후 통증과 불편감이 오래가거나 추후 유합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그 대안으로 미세 현미경이나 척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법들이 제안됐다. 다만, 그간 단분절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최소 침습적 후방감압술의 치료 우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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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6 09:25
'대기 질' 나빠질수록 오염 물질이 '치매 위험' 높여
대기오염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의 두께를 얇게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 IF 13.352) 최신 호에 게재됐다. 대기오염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 만들고, 이 염증이 몸 전체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뇌에 도달하면 신경염증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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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6 09:04
신부전 환자의 '혈관 협착' 막는 투석혈관 기기 개발
혈액투석 부작용을 예방하는 투석혈관 조성술 기기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연구팀은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투석혈관 조성술에서 혈관 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혈관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7.521)에 게재됐다.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혈액투석의 혈액량은 분당 200mL 정도다. 이렇게 많은 혈액량을 견딜 만큼 두꺼우면서 피부와 가까운 혈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손목이나 팔꿈치에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혈관을 넓히는 동정맥루 조성술이 필요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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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6 09:01
'눈' 사진 통해 파킨슨 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예측 가능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윤원태·안과 송수정 교수,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신지태 교수 연구팀은 안저 사진을 통해 파킨슨 관련 질환 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했다. 눈의 망막은 비침습적으로 사람 몸의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예전부터 간단한 망막 검사를 통해 전신 혈관 상태를 확인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돼 왔다. 특히 그중에서도 안저 사진을 이용해 이용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연구들이 많았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 연구들과는 달리, 뇌질환과 망막 연구는 거의 없었고, 결과 또한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2020년 10월~2021년 4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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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6 08:57
청소년 ADHD 약물과 항우울제 병용?‥안전성 입증
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 약물과 항우울제를 병용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빅데이터를 통해 청소년 ADHD 치료 약물과 청소년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우울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를 병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 국민 ADHD 코호트 약 33만 명 중 선별한 9,663명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ADHD 치료 약물 메틸페니데이트 단독 사용군과 메틸페니데이트와 SSRI 병용 사용군 두 그룹으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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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5 07:57
'트룩시마', 4년간 677명 투약‥림프종, 관절염 치료 유효성 확인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의 혈액암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혈액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개발명 CT-P10·성분명 리툭시맙)'의 임상시험 결과가 저명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 결과가 게재된 학술지인 '엑스퍼트 오피니언 온 바이오로지컬 테라피'는 생물학적 치료 분야를 주로 다루고 있는 해외 저명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학술지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2016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4년 동안 국내 27개 센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비호지킨 림프종(NHL), 류마티스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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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4 08:53
마스크 착용하고 '음성검사', 정확도와 안전 모두 '우수'
COVID-19 발생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지 4년째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하고 음성검사를 하더라도 착용하지 않은 것과 큰 차이 없이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이승진 교수와 함께 '발성장애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펜데믹 시대 음성검사 측정의 신뢰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소리를 만드는 성대 부분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음성장애 유무 및 이상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음성검사를 시행한다. 목소리의 높낮이가 어느 정도로 흔들리는지, 목소리를 내는 데에 공기 누수가 있는지 등을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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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3 16:52
신장이식 전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식 후 발병 위험 낮춰
신장이식 환자에게 이식 전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이식 후 대상포진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백경란·허경민 교수, 삼성창원병원 감염내과 김시호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및 신장내과 연구팀은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임상 미생물과 감염(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IF=13.31)' 최근호에 해당 연구를 발표했다.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이식 전 대상포진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포진은 신장이식 수혜자와 같은 면역저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발병 시에 심한 통증과 피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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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3 09:28
항암제에도 살아남는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 규명
항암제로 치료가 안 돼 암이 재발·전이했을 때 치료 효과를 보이는 신약 후보 물질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청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알아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 저널 BMC 의학(BMC Medicine, IF11.8) 최신 호에 실렸다. 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전체 암 중 1~2% 정도는 자기 재생 능력이 있는 '암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다. 항암제 공격에도 스스로 재생하고, 다른 세포로 분화하면서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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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13 09:14
'LDL-C' 치료 목표에 따른 '스타틴' 강도 조절 전략 효과적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서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고강도의 스타틴을 단순히 유지하는 치료 대신,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따른 스타틴 강도 조절 치료가 효과적임이 드러났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홍성진·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따른 스타틴 강도 조절 치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강도 조절 치료는 장기적 임상 경과와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에 있어 고강도 스타틴 유지 전략과 대등하고, 스타틴 관련 부작용은 낮췄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IF 157.3)'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혈관 질환자들에서 심근경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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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3.09 09:06
젊은 층 관상동맥 석회화, 중·장년층보다 사망 위험 훨씬 높아
관상동맥 석회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도가 중·장년층보다 45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더욱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연령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0년~2020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관상동맥 CT를 촬영한 성인 160,821명 대상으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와 심혈관 질환의 사망 위험도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45세 미만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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