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12.27 15:14
대변 내 미생물 '프리보텔라' 많을수록 대장암 예후 긍정적
서울대병원은 박지원·연세대 김지현 교수(허지원 박사) 공동연구팀이 대변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따라서 대장절제술 이후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장암의 예후에 대한 광범위 미생물 바이오마커 스크리닝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에서 대장암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균주들을 탐색했다. 이를 위해 대장암으로 원발성 종양절제술을 받은 환자 33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27 09:46
생물학적 제제 사용 10년‥'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 판도 변화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 10년 만에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늘었고, 치료 결과도 이전보다 확연히 개선됐다는 보고다. 인플릭시맵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사용됐다. 소아 궤양성 대장염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을 말한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돼 점차 장 전체로 퍼진다.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 또는 설사를 하고, 심한 경우 복통, 탈수, 발열,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수개월 또는 수년 후 재발하고, 재발할 때
한의계
이정수 기자
22.12.26 15:20
퇴행성 어깨 관절염에 한방치료효과 입증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퇴행성 견관절염 치료에 비수술 한방통합치료가 객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윤영 창원자생한방병원 원장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전국 자생한방병원 7곳에서 퇴행성 견관절염 진단으로 일주일 이상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입원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퇴행성 견관절염에 대한 한방통합치료의 객관적 효과 및 임상적 유효성을 측정했다. ▲통증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어깨통증장애지수(Shoulder Pain and Disability Index, SPADI) ▲삶의 질 척도(EuroQol-5 Dimension,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12.26 15:17
증상따라 진료과 추천하는 한국어 자연어처리 모델 효과 확인
고대안암병원은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팀(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김종호 교수,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 한양대학교 김영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유중 교수)이 인공지능으로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몇 문장만 입력하면 적절한 진료과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이다. 연구팀은 올해 초 2만6,986개의 의학용어를 정리하고, 한국어 일반 자연어처리 모델인 KR-BERT를 기반으로 의학관련 지식(논문 및 기사 등) 통해 약 600만개의 문장과 약 1억 1,600만개의 단어를 학습시켜서 의료분야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모델인 KM(Korean Medical)-BERT를 개발했다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26 09:19
성공적인 직장 복귀, '암 진단 때부터' 준비‥제도적 변화 필요
암 환자의 직장 복귀를 위해 '암 진단 때부터'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환자 10명 중 3명만이 기존 일터로 되돌아간다는 보고에 미뤄 보면,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도적 변화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연구다. 2019년 기준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완료한 사람은 약 215만명에 달한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의 배가령 박사 연구팀은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맞춤형 직장복귀 프로그램 '스타트(START)'의 효과를 발표했다. 스타트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국내 최초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12.22 11:04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 요실금 회복 빨라…우수성 입증
고대안암병원은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Modified apical dissection)을 통한 전립선절제술의 우수성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은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절제술로 기능적으로 우수하나, 검증된 적이 없어 타당성을 증명하기 어려웠다. 강성구 교수는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과 기존 수술기법(Suspension Stitch 기법)을 활용한 수술 후 주요 합병증인 요실금의 회복 기간 비교를 통해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강성구 교수는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과 기존 수술기법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주, 1개월, 3개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20 17:07
국내 50대 여성에서 '티볼론' 치료 시 유방암 발생률 감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혜인 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 백진경 전공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팀이 갱년기의 호르몬 대체요법 시 치료제의 종류와 치료 기간이 유방암 발생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1960년대부터 갱년기 증상의 1차 치료제로 사용돼 왔으나, 치료 후 유방암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이 밝혀진 이후 처방이 감소했다. 다만, 티볼론(tibolone)을 사용한 호르몬 요법 시 유방암의 발생 위험 인자가 없는 서양인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티볼론 사용이 증가했다. 김혜인 교수팀은 국내에서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20 17:04
'넥틴-4', 기도 염증에 관여‥천식 치료 새 가능성 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최근 세포 접합 단백 '넥틴-4(Nectin-4)'가 기도 염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장안수 교수팀은 국제면역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 2022, IF: 8.786) 11월호에 'Nectin-4, 천식의 잠재적인 치료 표적'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넥틴-4는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폐기도 상피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세포 성장과 종양 증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팀은 천식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 샘플을 대조해 '넥틴-4'가 정상인보다 천식 환자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20 17:00
젊은 여성의 비만, 유방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규명
폐경 전 여성의 비만도가 높을수록 예후가 나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폐경 이후 여성의 비만도에 주목했던 서구권 연구와 달리, 폐경 전 여성 비율이 높은 국내 유방암의 특성을 다룬 연구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체질량지수와 21-gene Recurrence Score(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폐경기 여성에게 비만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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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12.20 08:59
소아암경험자, 완치 후에도 '평생 건강 관리' 필요하다
질병에 대한 '평생 관리'는 의료계 큰 화두다. 특히 어린 나이에 암이 발병한 암경험자들은 말그대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암 치료 수준이 크게 발전하면서 소아청소년기(19세 이하) 암경험자(이하 소아암경험자)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반면 소아암경험자들은 성장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만성 건강 문제가 생긴다. 질병의 치료만큼 이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암경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소아암경험자들은 성인이 돼서도 소아청소년 종양전문의들에게 후속 진료를 받는다. 일부 소아청소년 종양전문의들은 이들을 성인 암경험자 클리닉이나 지역별 일차의료기관 의사에게 전원하기도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12.19 16:31
항호르몬제 '타목시펜', 폐경 전 여성 자궁내막암 위험 늘린다
고대안암병원은 산부인과 박현태, 류기진 교수 연구팀이 타목시펜을 복용한 폐경 전 여성들에서 자궁내막암을 포함한 여러 자궁질환의 발생증가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타목시펜은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암의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가장 흔하게 복용하는 약제에 속하며, 대개 5년에서 10년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복용하게 된다. 폐경이 된 여성들은 타목시펜을 복용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 알려져 있어 정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폐경 전의 유방암 환자들도 타목시펜을 일차적 치료제로 흔하게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경 전의 여성들에서도 타목시펜이 자궁내막암 발생을 증가시키는지는 아직 연구가 부족해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12.19 16:24
고칼로리 식이에 의한 당뇨병 발생 기전 최초 규명돼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김효수 교수, 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 사진 순)이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아디포카인인 '리지스틴'이 미토콘드리아 항상성을 손상시켜 대사 장애를 유발하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 내 중요한 소기관이다.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당뇨병, 대사증후군, 퇴행성뇌질환, 염증성질환 발생에 기여한다고 추정된다. 특히 고칼로리 식이로 인한 비만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와 대사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의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물질이지만 인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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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12.19 16:08
뇌졸중 후유증 신경병성 통증, 뇌 피질 자극하니 30% 감소
대뇌 운동피질을 자극해 뇌졸중 후유증인 신경병성 통증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김용욱,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김나영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마이크 폭스(Mike Fox)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부위와 대뇌 운동피질의 연결성에 기반해 뇌졸중 발병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병성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 IF 11.274)에 게재됐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발병 후에는 운동·언어·인지 장애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마비가 발생한 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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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12.19 16:00
겨울철 한파에 '당뇨병' 환자, 입원율과 사망률 더 올라가
겨울철 한파로 인해 당뇨병 입원이 1.45배, 사망은 2.02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 두가지 자료를 이용해, 한파 발생 이후 3주동안 발생한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시계열 자료 분석을 위한 준포아송 회귀모형을 이용해 전국 권역별(도시 및 농어촌 지역 모두 포함)로 한파와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간의 연관성을 추정한 후 메타분석을 통해 전국 추정치를 산출했다. 한파는 권역별로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5개월 동안 평균 기온이 하위 5% 미만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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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12.18 09:44
'바이페린' 발현 억제 시 암 증식과 성장 늦춰‥새 치료제 개발 기대
암세포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하는 선천면역 유래 단백질의 조절 기전이 규명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서준영 교수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단백질 바이페린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9.477)' 최신호에 게재됐다. 암 조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제한된 산소 등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증식, 성장, 전이, 생존할 수 있게 대사작용을 변화시키는 특징을 갖는다. 암 대사는 PI3K/AKT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15 09:34
'유산균',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 게임체인저 역할 확인
유산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김지현 교수팀이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최근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치료에 유산균의 도움을 얻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이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8월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이 분야 권위지 '알레르기와 천식, 면역연구(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 IF=5.096)'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KACC 91563) 관련 논문을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은 건강한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15 09:29
아주대병원 연구팀, AI로 치매 미리 발견하는 길 열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통해 치매를 미리 발견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Howard Aizenstein 교수(Helmet Karim 교수)팀이 주도하고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실제 나이 보다 '늙은 뇌'을 찾아 치매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를 통해 얻은 우리나라 650명의 뇌 MRI(자기공명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뇌 나이를 예측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2.12.15 09:22
건국대 천영국 교수팀, 췌장암 치료 효과 높이는 유전자 연구 눈길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소화기학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주제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서 1차적 치료제로 사용하는 FOLFIRINOX와 Gemcitabie/nab-paclitaxel의 항암 효과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다. 췌장암은 사망률과 이환율이 유사한 치명적인 질환으로 일반적인 악성 종양 중 5년 생존율이 가장 낮다. 따라서 췌장암 치료에서는 항암 요법이 치료의 핵심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종류의 암에 비해 화학 요법 효과가 높지 않고, 대장암이나 유방암과 같은 다른 유형의 암과 대조적으로 집중적인 병용 화학 요법을 사용해도 생존률이 높지 않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유전자 차이로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12.14 14:22
완화의료 상담, 임종기 암환자 항생제 투여율 낮춘다
서울대병원은 유신혜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김정한 교수팀이 완화의료 상담을 통해 암 환자의 임종기 항생제 투여 확률을 약 54%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행기 암 환자는 암 자체 혹은 암 치료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으며, 실제로 감염증이 발생해 경험적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종기 암 환자에게는 이러한 항생제 사용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근거는 뚜렷하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상당수의 진행기 암 환자들이 임종기에 항생제를 투여받는 점에 착안해 완화의료 상담이 임종기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 2018년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2.12.14 14:14
하이푸 치료 후 전립선암 재발, MRI 검사로 선별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안형우 교수와 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전립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푸 치료는 항문을 통해 기기를 몸속으로 집어넣은 뒤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온도로 암 조직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피부를 절개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국소 부위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아직 전이가 없는 초·중기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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