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01.19 09:08
'온돌 난방 객차' 고안 등 담은 美 선교사 알렌 자료집 발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제중원(세브란스병원 전신)의 초대 원장 알렌(Horace Newton Allen)의 일대기를 다룬 네 번째 자료집이 발간됐다. 의료선교사 알렌은 발명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번 자료집에는 조선의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인 온돌에 반한 알렌이 이를 열차에 적용하고자 노력한 기록이 담겼다. 알렌은 1887년 9월 10일 뉴욕의 특허회사 메저즈 문 앤드 컴퍼니(Munn & Co)에 '온돌 난방 객차' 특허를 제안하는 편지를 보냈다. 알렌은 편지를 통해 구한말 조선에서 직접 경험한 온돌을 설명한다. 요리할 때 사용하는 불의 열이 방바닥을 통과하게 해 바닥을 데우는 원리를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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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3.01.13 10:51
민유홍 분당차병원 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출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민유홍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 위험군 분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주 저자인 민유홍 교수는 혈액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30년 이상 백혈병 등 수많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 경험을 갖고 있다. 혈액암 전문의들의 학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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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3.01.09 11:15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고록 : 길을 묻다' 출간
가천길재단은 설립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의 삶을 다룬 신간 '이길여 회고록 : 길을 묻다'가 출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에는 일제 강점기, 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나 6·25 전쟁 중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이후 미국 유학 후 한국 최초 여의사 의료법인 설립,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수 기준으로 수도권 사립 4위 규모인 '가천대학교' 설립,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 설립 등 한 세기에 걸쳐 이룬 이길여 총장의 업적이 담겨있다. 이 책은 이름 앞에 항상 '최초'가 붙는 이길여 총장의 인생을 견인한 동력들과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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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3.01.09 08:57
연세암병원,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 발간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암 치료를 대하는 올바른 정신 습관을 소개하는 책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를 펴냈다. 새롭게 암 진단을 받는 국내 환자 수는 연간 약 25만 명 이상이며 고령사회가 진행될수록 그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발생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 암 진단 환자는 2018년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었다. 2021년 국내 질병 사망자 원인 분석에 따르면 남성 3~4명 중 1명이, 여성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 약물, 방사선 치료 등을 받더라도 상태 관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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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22 11:14
'남녀 차이' 다룬 교과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35명의 의학자들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힘을 합쳐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나타난 남녀 간 차이, '성차'를 체계화한 교과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도서출판 대한의학)을 출판했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다.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맞춤 의료, 정밀 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차의학은 김나영 교수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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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12.21 15:13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
아토피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자책감에 시달린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는 눈물을 훔치는 엄마들을 볼 때마다 손을 꼭 잡았다. "엄마의 잘못이 아니에요." 김지현 교수가 최근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부제는 '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로 삼았다. 책 제목과 부제 그대로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바이블로 꼽을 만하다. 김 교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아를 둔 가정에서 집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손쉽게 꺼내 참고할 만한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접 쓰기로 마음먹었다.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모든 것'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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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22.12.08 14:19
한국 첫 마취과 전문의 삶 돌아본다…'신정순 평전' 출간
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한 의사 신정순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 평전'이 출간됐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생소했던 마취과 분야의 최초 전문의로서, 한국의 마취과 분야를 선도한 인물이다. 이번에 출간된 신정순 평전은 '마취과 의사'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평생 마취과 의사를 천직으로 알며 한국 의학발전에 헌신했던 의사 신정순의 삶을 재조명 했다. 그는 의사 초년기 미군병원과 스웨덴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했으며, 스웨덴의 마취과 전문의 노던(Norden)을 보면서 외과와 밀접한 마취과를 선택하게 된다. 국립의료원 한국인 최초 마취과장이 됐으며, 국내 마취과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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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뜸 기자
22.12.08 09:59
강남세브란스 심재용·손다혜 교수, '주치의 결핍증' 발간
지속적으로 피곤하고 살이 빠지는 59세 여성, 옷이 노랗게 물들어 온 65세 남성, 마른 기침이 지속되는 76세 여성, 어지러움이 심한 54세 남성. 이들은 증상은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종합병원과 지역 의원을 넘나드는 환자들이다. 의대 심재용·손다혜 교수(강남 가정의학과)는 주치의가 없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일명 '주치의 결핍증'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의료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대학병원에 찾아가 각종 검사를 받고 소문난 명의를 만나는 것은 시간이 소요될 뿐,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다만 환자가 애매한 증상을 가졌거나 만성적인 문제들이 얽히고 설키어 복잡한 문제가 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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