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신약기업협의회 발족식…“산업계 컨트롤 타워 될 것”

CJ바이오사이언스 천종식 대표이사 회장 선임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발전 방안 토론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07-13 17:57

한국바이오협회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바이오 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 전문 세션과 연계해 개최되였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신약 개발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고자 한국바이오협회 산하로 발족하였으며, 창립 회원사는 총 27개 사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3일 오전에 개최한 창립총회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협의회 운영규정(안)을 심의하고, 회장사, 운영위원사 등 초대 임원사를 선임하였다. 초대 회장사에는 CJ바이오사이언스가 선임되었으며, 이후 CJ바이오사이언스의 천종식 대표이사가 회장으로서 정식 의장을 맡아 협의회의 주요 추진사업을 논의하였다.

13일 오후에 개최된 발족식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CJ바이오사이언스 천종식 대표이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 협의회 발족을 선언하였다. 이어, 협의회의 향후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운영위원장사인 고바이오랩의 이한승 부사장이 소개했다.

발족식에 이어진 발제에서는 한국연구재단 소속 차세대 바이오단 오민규 단장이 '마이크로바이옴 R&D 정책'을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한 제언'에 대해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허준렬 교수가 참여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이한승 고바이오랩 대표,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와 발제자인 허준렬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발전에 필요한 세부 방안을 토론했다.

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CJ바이오사이언스 천종식 대표이사는 "본 협의회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과 상생을 위한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협의회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국내외에서 바이오산업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의약품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 관련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약 5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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