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AR100 대한치매학회 학술대회 초청 발표

알츠하이머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주제…"신약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4-22 12:34


아리바이오는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 정기 학술대회에서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Polaris AD)을 주제로 초청 발표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연자로 나선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는 AR1001의 다중작용 기전, 효능과 안전성, 바이오 마커 개선 등 임상2상 주요 데이터, 글로벌 임상3상 주요 평가지표 및 전략과 진행 상황, 그리고 향후 신약 허가 일정 등을 소개했다. 

AR1001은 강력한 PDE5 억제 효과를 가진 신약으로, 알츠하이머병의 복잡하고 다양한 병리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다중기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뇌 신경세포 사멸 억제 및 생성 촉진, 뇌 신호 전달체계 활성화와 시냅스 가소성 증진, 독성 단백질 제거 및 뇌 장벽 투과성이 우수하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타우 및 GFAP (염증 관련 마커) 등의 개선은 세포와 동물 실험 및 임상 시험에서 일관된 효능을 보여줬다.

최근 미국과 영국 연구진은 국제 학회를 통해 PDE5 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데이터를 연이어 발표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현재 AR1001 글로벌 임상3상은 미국, 한국, 영국, EU 7개국, 중국 등 총 11개국 200여 곳의 임상센터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15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정재준 대표는 강연에서 "수많은 환자와 가족, 학자와 연구진,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최초로 장기간 진행되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3상 프로세스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AR1001이 효능과 안전성, 복용 편의성, 투약 비용 등에서 차별점이 뚜렷한 만큼 신약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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