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약사 애로사항 해소, 하나로 모이는 것부터 시작"

한국산업약사회, 오는 6월 1일 '제1회 대한민국 산업약사대회' 개최
다양한 산업분야 종사하는 산업약사들 한 자리에 
산업약사 직무현황 조사 결과 발표 및 미래 전망 논의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5-21 05:54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산업약사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1단계는 하나가 되어서 뜻을 모으는 자리에 참여하는 것이다. 각자의 어려움도 함께 힘을 모아서 해소해나가자는 취지의 자리인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정상수 한국산업약사회 수석부회장 겸 산업약사대회 준비위원장(파마리서치 회장)<사진>은 20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약사 위상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산업계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좀 더 뭉쳐야 한다면서 '제1회 대한민국 산업약사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오는 6월 1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대한민국 산업약사대회'는 제약사뿐만 아니라 산업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산업약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여러 경험과 지식을 공유·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써, 한국산업약사회 출범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다.

1부에서는 이의경 전 식약처장이 '미래 제약환경 변화와 약사의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산업약사의 미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산업약사 토론회'가 이어진다.

발제는 산업약사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이상원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가 '산업약사 직무현황 조사 결과 및 산업약사의 미래 전망'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최학배 한국산업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패널로는 백은아 보령 상무, 이종은 샤페론 전무, 남석우 네오나 대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이진희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김춘래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과장, 이상길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직접 활약하고 있는 산업약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약사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한다. 

정상수 대회준비위원장(파마리서치 회장)은 "이번 산업약사대회는 산업약사들의 직무현황을 분석하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자체적으로 찾아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약사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근무환경을 만들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산업약사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인만큼 2부에서는 시상식과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해 산업약사들의 단합을 도모한다.

정 위원장은 "산업약사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및 제약환경 속에서 약사가 좀 더 발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약사들이 산업계에서 잘 활동해야 제약산업도 발전하고,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산업약사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산업약사는 제약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금융계, 공직계, 교육계, 벤처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약사들 모두가 산업약사 멤버"라며 "대회 참가인원을 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많은 산업약사들이 참석해 하나의 소속감을 느끼고, 미래 산업약사의 길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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