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성분명 처방, 국민건강과 의약품 낭비 해결의 열쇠"

2024 건강서울 페스티벌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응답자 94.6% '성분명 처방 의약품 낭비 줄이는데 도움'
시민들의 성분명 처방에 대한 높은 신뢰와 관심 확인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0-17 16:45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9일 '2024 건강서울 페스티벌'에서 실시한 성분명처방 관련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성분명 처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인하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총 467명의 시민이 설문에 참여했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며 "성분명 처방은 국민건강뿐 아니라 의약품 낭비를 줄이는 중요한 해결책이다.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성분명 처방의 중요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질문 중 '폐기 의약품을 줄이는 방안으로 성분명 처방이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에는 94.6%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은 4.7%에 불과했으며, 무응답은 0.6%로 나타났다.

또한, '성분명 처방전과 상품명 처방전 중 어느 것이 환자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에는 83.1%가 성분명이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상품명'을 선호한 비율은 5.1%, '잘모르겠다' 11.3%, 무응답 0.4%로 나타났다.
'성분과 함량이 동일하고 국가에서 인정한 약이라면 제조회사가 달라도 효과가 같을까'라는 질문에 86.9%가 '그렇다'고 답했고, 12.2%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무응답은 0.9%였다.

'내가 처방받은 약이 어떤 성분인지 알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87.8%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아니다'는 11.6%, 무응답 0.6%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권영희 회장은 "시민들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성분에 대해 알고 싶어하며, 성분명 처방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안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년간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방문한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64.9%가 '1~10회' '11~30회' 23.3%, '없음' 6.2%, '30회 이상' 5.1%, 무응답 0.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성별 비율은 여성이 67.2%, 남성 29.1%, 무응답 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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