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권 후보 "대관 업무 성공의 한 축은 민심 얻기"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2-03 20:01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기호 1번 한일권 후보는 정부와 국회의 대관 업무 성공을 위해선 치밀한 계획 하에 담당 공무원이나 국회의원을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일권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민심을 얻는 것이다. 정부나 국회의원이 가장 신경 쓰고 무서워하는 것이 민심이다. 약사들이 자신들의 주장이 과학적 타당성과 합리성을 가졌다고 주장해도 국민의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되면 바로 안면을 바꾸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원들"이라며 "그걸 증명하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았다. 한약분쟁의 결과로 탄생한 한약사, 편의점 상비약 판매 등 약사들 입장에선 가슴 아픈 사건들이다. 현재도 한약사문제, 비대면 진료 및 약배송, 화상투약기, 편의점 상비약 확대 등 호시탐탐 약사 영역을 노리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가 다년간 대관 업무를 위해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을 만났을 때 기억에 남은 가장 우호적이었던 주제는 방문 약료와 다제약물 관리사업 같은 국민들의 호응이 좋았던 사업에 관한 대화였다"며 "또한 자선기금을 이용한 사회공헌사업에 관해서도 많이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을 얻는 일은 결코 쉽지도, 단기간에 달성되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의 취약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한 약사들의 꾸준한 노력이 조금씩 결실이 맺어진다면 국민들의 시선은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신뢰를 얻은 약사들의 주장은 단순히 이익 집단의 주장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국민을 위하는 약사들의 주장이라면 한번 들어보자라고 하는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진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약사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일권 후보는 "내가 당선이 된다면 산적해 있는 약계 현안 타결을 위한 대관 업무에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또한 민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과 제2의 방문 약료 같은 국민 건강권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약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직능에서 성공한 사례들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 약사들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일권 후보는 “우리 약사들의 시야가 조금 더 넓어질 필요가 있다. 직역의 시야에 매몰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조금씩 쌓이다 보면 언젠가 우리 약사들의 목소리가 국민들의 귀에, 정부와 국회의원의 귀에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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