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후보 "약사사회 진정 태평성대인가"

위기의 암흑시대 헤쳐 갈 강력한 리더십 필요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2-04 17:04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가 비상계엄령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4일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문]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는 순간을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1979년 10월 이후 45년만의 비상계엄령 선포였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비상계엄령을 처음 경험하신 분도 있으실거고
저처럼 두 번째 경험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비상계엄령의 선포로 국회에 무장 계엄군이 출동을 하고
요란한 헬기 소리가 조용한 저녁하늘에 퍼져나가는걸 
우리 모두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다행이도 국회의 신속한 조치로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가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평온했던 일상의 저녁시간이
상상도하지 못했던 비상계엄의 선포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의 눈으로
6시간 동안의 암흑기를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

위기의 밤이 지나고 평온한 하루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어제의 위기가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현재의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우리 약사사회는 진정 태평성대일까요?
어제 저녁 우리가 지켜본 위기의 상황들은
예기치 않게 언제라도 우리 앞에 닥칠 수 있습니다.
다가올 미래도 불안하지만
지금 현재도 우리 약사들이 처한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위기의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제 밤 6시간의 암흑기가 아니라
편의점 상비약 확대, 약배송 전격 시행으로
약사의 암흑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위기의 상황을 대처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1979년 비상계엄 때도 그랬던 것처럼
어제 밤에도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시민들이 계엄군을 막아섰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우리 약사회의 조직된 힘을 누가 앞장서 이끌어 낼 수 있나요?
지난 3년간 지켜본 무능과 무기력한 집행부가 할 수 있을까요?
 
저 기호2번 권영희는 할 수 있습니다.
위기의 약사 시대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약권수호를 위한 조직된 힘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끝장 권영희는 반드시 끝을 봅니다.
믿고 맡겨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4.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기호2번 권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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