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공시 책갈피] 12월 3주차 - 셀트리온·한미약품·휴온스 外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2-21 05:5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12월 3주차(12.16~12.20)에는 셀트리온이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100%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설립했다. 앞서 발표된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만리터 국내 공장 설립을 위해 1.5조원을 1차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박재현 대표이사 해임을 막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임씨 형제 측이 계획한 경영진 교체는 실패했다. 박재현 대표 체제는 이번 임총으로 대외적인 지지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가 건기식 사업부문을 떼어내 휴온스푸디언스에 넘겼다.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HK이노엔이 2030년까지 6년치 목표를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고, 보령은 보유하고 있던 바이젠셀 주식 절반을 다른 회사에 넘기면서 최대주주 지위까지 양도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천2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셀트리온, 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
- 한미약품, 임총 안건 모두 부결·자동폐기…박재현 체제 유지
- 한미사이언스, 117만주 송영숙·임주현→킬링턴 장외매도
- 휴온스, 건기식 사업부문 휴온스푸디언스에 분할승계 결정
- HK이노엔, 6년치 목표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 바이젠셀, 최대주주 보령→가은글로벌 변경…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 동국생명과학, 내년 1월 중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화재 발생…손실액은 추산 중
- 한국유니온제약, 임총서 양태현 사내이사 해임…분쟁 일단락
-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제약사와 1113억원 CMO 계약 체결
- 보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3상 결과 확인
- 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허가 신청 취하…재추진 계획
- 셀트리온, 1년 6개월 만에 미국서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허가 획득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개 품목 유럽 판매승인권고 동시 획득
- 셀트리온, '램시마' 피하주사 '짐펜트라' 유럽 3상 승인
- 현대약품, 해외 피임약 '넥스텔라' 국내 허가 신청
- 동성제약, 자체 제품 '당박사 쌀' 78억원 공급계약 체결
- 배당기준일 변경…동아에스티, HK이노엔, SK케미칼
- 진양제약, 현금·현물배당 결정
- 무상증자 결정…JW신약, 종근당
- 종근당 그룹, 가족친화 인증 유효기간 연장
 

◆ 셀트리온, 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설립

셀트리온은 17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통해 CDMO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자본금은 100억원, 발행주식총수는 200만주다. 지분은 모두 셀트리온이 현금출자로 확보한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17조1258억원 대비 0.06%다.

취득 목적은 자회사 설립을 통한 사업 확장이다. 이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중장기 전략에 따른다.

해당 전략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100% 자회사 설립 후 투자를 통해 CDMO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예상 투자규모는 1.5조원이며, 초기 20만 리터는 국내 사이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그 외 추가 시설투자는 가장 유리한 지역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대표는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경영지원부문장이 맡았다.
 

◆ 한미약품, 임총 안건 모두 부결·자동폐기…박재현 체제 유지

한미약품은 19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이날 진행된 임시주총에서 안건이 부결되거나 자동폐기됐다고 공시했다.

1-1호 의안인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의 건과 1-2호 의안인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의 건은 모두 부결됐다.

이에 따라 2-1호 의안과 2-2호 의안은 자동 폐기됐다.

1호 의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박재현 대표이사는 한미약품 경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한미사이언스, 117만주 송영숙·임주현→킬링턴 장외매도

한미사이언스는 18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킬링턴 유한회사에 봉유 주식을 장외매도를 진행했다고 공시했다.

송영숙 회장은 80만주, 임주현 부회장은 37만주를 각각 킬링턴 유한회사에 매도했다.

장외매도 1주당 처분금액은 3만5000원으로, 킬링턴 유한회사가 총 117만주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한 자금 규모는 총 약 410억원이다.

이번 장외매도 거래는 한 달 전인 지난달 18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른다. 당시 3자는 한 달 뒤인 이날 주식매매를 진행키로 계약한 바 있다.

또 주식 매매와 함께 의결권 공동행사에도 합의했었다.

이들 3자는 현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함께 한미약품그룹 4자 연합을 구축하고 있다.

킬링턴 유한회사는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가 지난달 1일 설립한 금융업체다.

지난달 체결한 계약이 그대로 추진되면서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킬링턴 유한회사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의결권을 간접적으로 갖게 됐다.
 

◆ 휴온스, 건기식 사업부문 휴온스푸디언스에 분할승계 결정

휴온스는 16일 '회사분할합병 결정'을 통해 건기식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의 분할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분할합병은 제약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휴온스푸디언스로 역량을 집중화해 각 전문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휴온스는 '분할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합병에 따라 휴온스는 휴온스푸디언스 주식을 배정받게 되며, 이로써 휴온스가 보유한 휴온스푸디언스 지분율은 85.01%로 증가하게 된다. 실질적인 경영권의 변동은 없다.

분할합병은 내년 3월 26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사항 안건으로 다뤄지게 된다.

이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채권자 이의 제출 등을 거쳐 내년 5월 2일 최종 진행될 예정이다. 분할합병등기 예정일은 내년 5월 8일이다.

공시에 따르면, 휴온스푸디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휴온스그룹의 건강식품 전문 제조유통회사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기능성 개별인정원료를 개발하고 금산공장, 진천공장, 춘천공장의 우수한 제조시설과 상품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네에게 건강식품 및 홍삼 OEM/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 품질관리 기준을 보유해 건강식품 원료의 구매 및 가공부터 제품이 생산, 공급될 때까지 위생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과 시스템을 겸비하고 있다.
 

◆ HK이노엔, 6년치 목표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HK이노엔이 20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4 HK이노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획서에는 기업 개요, 현황 진단, 목표 설정과 이행 방안, ESG / IR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HK이노엔은 PBR을 2027년까지 1.7배 이상, 2030년까지 2배 이상 개선한다.

또 ROE를 2027년까지 6.5% 이상, 2030년까지 7.5% 이상 개선한다.

총주주수익률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 최소 15% 이상, 신약 성장가치 평가 향상 등을 추진한다.

ESG 개선을 위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항목 준수율을 개선하고, ESG 평가를 개선한다.

IR 활동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 IR 활동 확대, C-레벨 중심 시장 소통 강화, R&D 투자 및 개발 전략 구체화, IR 신뢰도 및 공신력 지속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해당 공시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이 첨부됐다.
 

◆ 바이젠셀, 최대주주 보령→가은글로벌 변경…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바이젠셀은 18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최대주주가 보령에서 가은글로벌로 변경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령은 보유 중인 바이젠셀 주식 438만주 중 절반인 219만주를 가은글로벌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최대주주는 보령에서 가은글로벌로 변경된다.

양수도 주식수는 219만주, 1주당 가액은 3650원으로, 이에 따른 양수도 대금은 80억원이다.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은 2025년 1월 23일에 지급된다.

최대주주 변경은 잔금 지급일에 이뤄진다. 주식 양도 후 보령이 보유한 바이젠셀 주식 수는 11.36%다.
 

◆ 동국생명과학, 내년 1월 중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동국생명과학은 16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개시한다고 공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코스닥 상장에서 200만주를 주당 1만2600원에 공모한다. 이에 따른 모집 총액은 252억원이다. 다만 최대 희망공모가는 1만4300원으로, 이에 따른 모집총액은 286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

수요예측은 내년 1월 6∼10일에 진행되며, 청약 기일은 1월 14~15일이다. 납입기일과 배정공고일은 1월 17일이다. 상장을 위한 이번 공모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주관한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시설투자, 연구개발, 채무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모집 총액 252억원을 기준으로 이 중 시설자금에 123억원, 채무상환에 50억원, 나머지 연구개발 등에 76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화재 발생…손실액은 추산 중

코오롱생명과학은 17일 '재해발생'을 통해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소방서와 경찰에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상 이유로 출입이 제한돼 재해발생금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기 화재로 인한 손실액은 현재 확인중이며, 금액이 확인되는 대로 재공시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천2공장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있으며, 가입금액은 재산손해담보 기준 752억원이다.
 

◆ 한국유니온제약, 임총서 양태현 사내이사 해임…분쟁 일단락

한국유니온제약은 20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양태현 해임, 사외이사 예상규 해임, 사외이사 양준석 해임 등 3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등기임원 3명이 해임됨에 따라 진행된 사내이사 조병직·임승희·임수근 선임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병직 사내이사는 와이앤택 대표이사이며, 임승희 사내이사와 임수근 사내이사는 현재 한국유니온제약 전무이사와 구조조정본부 팀장이다.

이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 유의선 선임의 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그간 양태현 사내이사가 제기한 고소·고발 등으로 인해 경영권 분쟁을 겪었으나, 이날 임총 결과에 따라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 지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유니온제약은 19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통해 양태현 사내이사가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소송은 이번 임총과 관련돼있다. 양태현 사내이사는 상대측 의결권 무효화를 시도했지만, 법원 결정으로 무산됐다.

관할법원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부담한다'고 주문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제약사와 1113억원 CMO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13억원으로, 최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6946억원 대비 3.01%다.

계약기간은 이날로부터 2030년 10월 2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일까지 공시가 유보된다.
 

◆ 보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3상 결과 확인

보령은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BR1017' 3상 탑라인 결과를 수령·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3상은 본태성 고혈압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환자에서 BR1017A와 BR1017B 병용 투여 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임상으로, 국내 25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2023년 4월 6일 승인이 이뤄졌으며, 1년 8개월 만에 첫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시험 탑라인 분석 결과,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이 없었다.

보령은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 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허가 신청 취하…재추진 계획

일동제약은 19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정 125mg(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조코바정 수입품목허가 신청일은 2023년 1월 3일이었으나 2023년 12월 27일 자진취하됐다. 이어 같은 날 제조판매품목허가가 신청됐으나, 약 1년 만인 이날 신청 자진취하가 이뤄졌다.

이번 신청 자진 취하는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하기 위함이다.

일동제약은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SCORPIO-SR과 SCORPIO-HR의 임상결과를 활용해 허가를 진행했으나,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가 진행한 글로벌 임상 SCORPIO-PEP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당 연구결과를 추가한 강화된 데이터를 반영해 임상허가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임상데이터 통합이 식약처의 신약허가심사 절차보다 늦은 시점에 완료되는 것을 감안해 자진 취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시오노기가 추진 중인 미국 및 유럽 허가절차에 맞춰 업데이트 된 데이터를 종합해 조코바정에 대한 품목허가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셀트리온, 1년 6개월 만에 미국서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18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미국FDA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CT-P43)'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6월 30일 신청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적응증은 ▲판상 건선 ▲소아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소아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제품이 허가 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최종판매허가 획득했으며, 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 스테키마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개 품목 유럽 판매승인권고 동시 획득

셀트리온은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3건을 통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바이오시밀러 3품목에 대한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3품목은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CT-P41',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이다.

CT-P41 적응증은 프롤리아 보유 적응증인 '폐경 후 여성·남성 골다공증, 남성호르몬 차단 요법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 골 손실 치료,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성 골 손실 치료' 등 3개와 엑스지바 보유 적응증인 '뼈와 관련된 진행성 악성 종양이 있는 성인의 골격계 합병증의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2개 등 총 5개다.

CT-P42 적응증은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이다.

CT-P47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이다.

3품목은 각각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각각 품목허가 신청이 이뤄졌으나, 모두 지난 12일 같은 날에 유럽 30개국 대상 판매승인권고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제품이 허가 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승인 권고 획득했으며, 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번 CHMP의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함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셀트리온, '램시마' 피하주사 '짐펜트라' 유럽 3상 승인

셀트리온은 17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CT-P13 SC(짐펜트라)' 유럽 3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 27일 승인을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짐펜트라는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IV'의 피하주사 제형이다.

해당 3상은 중등도-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89명을 대상으로 CT-P13 피하주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52주,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 병렬 그룹 임상이다.

12주차 ACR20에 따른 임상 반응에 의해 결정된 효능 측면에서 CT P13 SC가 위약보다 우월함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는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성인 환자 대상 3상을 완료해 미국 및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품목허가 획득했다. 본 류마티스 관절염 3상 시험을 통해 성인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적응증과 더불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현대약품, 해외 피임약 '넥스텔라' 국내 허가 신청

현대약품은 16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외 피임약 '넥스텔라정'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품목명은 넥스텔라정3/15mg(드로스피레논, 에스테트롤)이다.

넥스텔라는 유럽·러시아에서 진행된 3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넥스텔라는 드로스피레논과 천연 에스트로겐인 에스테트롤을 최초로 함유한 5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이다. 2021년 미국 FDA 및 유럽 EMA로부터 가임기 여성의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제로 허가됐다.

현대약품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분의 피임약으로 미충족 의료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품목허가 후 국내 시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동성제약, 자체 제품 '당박사 쌀' 78억원 공급계약 체결

동성제약은 20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업체와 78억원 규모 상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규모인 78억원 최근 매출액 886억원 중 8.8%다.

계약 상대방은 예스에코, 공급 물품은 동성제약이 제조·판매 중인 '당박사 쌀'이다.

계약 종료일은 내년 12월 19일로,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양사는 주문 금액 중 50%는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당해 제품을 납품받음과 동시에 나머지 잔금 50%를 지급키로 했다.
 

◆ 배당기준일 변경…동아에스티, HK이노엔, SK케미칼

동아에스티와 HK이노엔은 16일 '배당기준일 변경'을 통해 향후 이사회에서 2024년 회계연도 결산 배당기준일을 정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각각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따른다.

SK케미칼도 18일 '배당기준일 변경'을 통해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함에 따라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배당기준일은 매 결산기말이 아닌 이사회 결의로 정하는 날이 된다. 회사는 내년 2월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배당기준일을 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이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로 변경될 경우, 2024년 결산기말인 12월 31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결산배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2024년 결산기에 관한 정기주주총회 주주권(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 무상증자 결정…JW신약, 종근당

JW신약은 16일 '주요사항보고서(무상증자 결정)'를 통해 1주당 0.05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되는 신주 수는 253만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025년 1월 1일 0시다.

종근당은 16일 '주요사항보고서(무상증자 결정)'를 통해 1주당 0.05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되는 신주 수는 63만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2025년 1월 1일이다.
 

◆ 진양제약, 현금·현물배당 결정

진양제약은 16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1주당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총액은 17억원,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 종근당 그룹, 가족친화 인증 유효기간 연장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경보제약은 18일 '가족친화 인증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2년간 가족친화 인증이 연장됐다고 공시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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