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혁신적 범용 COVID-19 백신 개발 다각화

가장 진보된 바이러스 유사 입자 형태, 경구 및 비강으로 개발 가능
기술적 우위 바탕 비침습형 제제 및 소아용 백신 개발…상온 저장 유통 등 기존 백신 대비 강점 보유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2-26 10:24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제2의 팬데믹을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가장 혁신적인 범용 COVID-19 백신을 도입을 마무리하고, 백신 개발을 다각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도입하는 백신은 기존 mRNA 기반의 코로나 백신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물질이다.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2상과 동시에 소아용 백신 및 비침습 제제 개발 등 상업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피해가 막심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오래 지속됐던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종이 계속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백신은 변이가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다가 백신(multivalent vaccine)으로 개발됐다. 체내 특정 단백질을 활용한 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면역원성으로 인한 약효 감소 효과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안전성을 확보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best-in-class 백신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해당 백신 기술의 근원인 체내 특정 단백질은 체내에서 자체 조립되는 다중체(self-assembling multimeric form)의 형태로 존재한다. 여기에 항원을 제시하는 형태로 설계돼 분자생물학적으로 가장 복잡하고 '진보된 VLP(Virus-Like-Particle)' 방식으로 매우 강력한 면역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선행 연구에서 진행된 동물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백신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확인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2상 진행과 동시에 경구 및 비강과 같은 비침습제형 백신 개발도 추가로 진행한다. 비침습 백신은 소아 및 주사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제형으로 상업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열에 대한 안정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상온 저장과 유통이 가능한 백신으로 발전시켜 보급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는 콜드체인 공급이 필요한 mRNA-LNP 백신 기술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로서 새로운 백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모든 COVID-19의 변이에 대응이 가능한 범용 백신으로, 언제 재발할지 모를 제2의 팬데믹에 대비해 백신 주권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며 "국가적 자산이 될 수 있는 최고의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완료하고, 신속한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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