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필 동진팜 대표,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장 당선

51차 정기총회서 22대 회장 역임한 나종수 후보와 경선
투표율 86%…유권자 51.8% 지지 받아 23대 회장에 당선
"회원사 적극 영입, 회원 단합과 화합하며 회원에 먼저다가가는 회무할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2-06 06:00

(왼쪽부터) 김상필 경인의약품유통협회 신임 회장(동진팜 대표), 김병년 경인지회 선관위원장(원광메디칼써플라이어 대표) 사진=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김상필 동진팜 대표가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이하 경인지회)는 5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서 '51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에 출마한 나종수 후보와 김상필 후보의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는 두 후보의 합의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마트폰, PC, 현장투표를 동시에 진행했다.

총 유권자 141명 중 121명(투표율 86%)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개표결과 김상필 후보가 73표를 획득해 51.8%의 지지율로 23대 회장에 당선됐다. 나종수 후보는 48표로 34%의 지지를 얻었다.

김상필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경인지회를 위한 봉사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유통업권 수호를 위해서는 회원사의 목소리 입법에 담을 수 있어야한다. 그러려면 우리 유통업계가 보다 더 성장하고 힘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회원사로 있는 800여개 업체를 회원사로 적극 영입하고, 회세를 확대해 우리의 목소리를 중앙회에 전달하는 것이 지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단합과 화합이 필수조건이다.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회무, 회원에게 먼저 다가가는 회무를 하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종수 후보는 "당선된 김상필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지난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회무에 적극 협력해 새 집행부가 회무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필 신임 회장의 당선에 의약품유통업계 소모임인 수요포럼의 회원사 관계자는 "23대 회장으로 펼쳐나갈 리더십과 역할을 기대하겠다"며 "수요포럼에 박호영 중앙회장과 경인지회장을 회원으로 모시게 돼 더욱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멋진 행보를 기대한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경인의약품유통협회
한편, 이날 경선 전 진행된 총회에서 나종수 제22대 경인의약품유통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의 임기동안 경인의약품유통협회가 수도권지역에 제대로 입지를 강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를 조금씩 알 수 있게 될 시점에 임기 막바지에 다다라 아쉬움이 크다"면서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회원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협회 회무에 관심 갖고 협조해 준 경인지회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앞에 닥친 많은 현안들을 헤쳐 나가는 데 가장 먼저 필요한 게 회원사의 단합이라는 점을 잘 알기에, 지난 1년간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한 해도 더욱 우리의 힘을 모으고 키워 나가기 위해, 올해의 사자성어를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쉼 없이 전진하자'는 의미인 '自强不息(자강불식)'으로 정했다. 우리 모두 작년보다 나은 올해를 위해 다 같이 힘 모아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본회의에서 총회는 안건상정인 ▲현황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신임회장 선출에 따른 부회장 및 임원 선임 건은 새 집행부에 위임했다.

[경기인천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 수상자] 

▲중앙회모범업소 : 조상성 가온메디칼 대표, 오유빈 비알에스팜 대표, 노은상 맘메디칼 대표 
▲경기도지사 표창 : 이천주 우성메딕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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