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글로벌 Top 10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논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OVM 200 항암백신, 경구용 비만 치료제 대상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3-10 08:40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기술 수출의 논의 대상을 글로벌 Top 10 제약사들로 확대하며 빅 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에 대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 실사 등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이에 추가로, 다수의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들과도 기술 수출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중인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현재 mRNA 산업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또한, 기존의 mRNA백신 및 mRNA치료제 뿐만 아니라 RNAi, Micro RNA와 DNA등 핵산을 활용한 모든 의약품 및 시약 생산 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매우 크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Top 10 에 포함되는 다수의 제약사들이 먼저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검토 서류 및 라이선스를 위한 미팅을 요청한 상황으로,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현재 수십개의 국내외 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초대형 비영리 투자 재단들과도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자체 개발한 경구용 비만치료제도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실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추가로 글로벌 빅 팜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도 진행이 되어 궁극적으로 딜의 성공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GLP-1 수용체 작용제는 비만 외에 다른 적응증으로도 확대 개발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이 회사의 의견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다수의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들이 도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기술에 OVM200 항암 백신도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에서 기술 도입을 완료한 OVM200 항암 백신은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라는 독특한 기술과 거의 모든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서바이빈 (Survivin)을 타겟하는 독창적인 항암백신이다. 영국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현재 영국에서 임상 1b, 한국과 중국 등에서 임상1b/2의 IND가 준비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Top 10 제약사들에서도 DXVX의 핵심 기술 자산들에 대한 도입을 검토 중이고,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가진 기술 자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들과 성공적인 딜을 완성하게 되면, 현재의 기업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RNA 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2년 277억 달러(Global Market Insights),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0년 379.4 억 달러(Fortune Business Insights), 항암백신의 시장 규모는 2029년 191억 달러(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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