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박정선 제41대 회장 선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3-14 13:34

서울시간호사회 제41대 회장으로 박정선 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이 취임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13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25년 제7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

단독으로 출마한 박정선 후보는 선거 투표자 225명 중 찬성 221표를 받아 당선됐다. 임기는 이날로부터 2년이다.

박정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4년간 임상간호사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난 7년간의 서울특별시간호사회 활동을 통해 간호계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 지난해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사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제는 간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완성해 미래간호 100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간호사회는 대한간호협회 제1지부로서 1946년 창립 이래 80년간 간호사의 권익향상과 전문성 강화, 간호발전을 위한 정책개선 및 국민건강증진사업에 헌신해 왔다. 앞으로도 간호법시행령 완성을 통해 간호생태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선 신임 회장은 앞서 출마 공약으로 ▲회원 중심 본회 운영 활성화 ▲간호정책 개선활동 ▲국민건강증진 활동 ▲전문직 간호사 이미지 향상 ▲선거제도 개선 등을 내세운 바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국제교류·해외연수 활성화 ▲공모전 ▲간호법 높은 완성도 달성 ▲간호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연구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업 대상 100인 이하로 확대 ▲서울간호 ebook 제작 ▲후보 등록제 실시 등이 제시됐다.

박정선 신임 회장은 서울대 간호대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추진팀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서울시간호사회에서는 2023년 3월부터 제1부회장을 맡아왔다. 현재 서울고등검찰청 시민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간호에 공헌한 업적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병원회 SP 자랑스러운 병원인상, 건보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인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 이날 선거에서는 부회장으로 전금숙 전 은평성모병원 간호부원장, 정덕유 이대간호대학 교수 등 2명이 선출됐다.

이사로는 ▲김남희 서울성모병원 수술간호팀장 ▲김명신 강남세브란스병원 팀장 ▲김선만 중앙대병원 교육행정팀장 ▲김숙현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 ▲김영인 서울시 정신건강정책팀장 ▲심원희 보라매병원 특수외래 간호과장 ▲유선미 세브란스병원 수술간호팀장 ▲이혜영 서울아산병원 간호1수석부장 ▲이희선 고대안암병원 간호팀장 ▲장혜정 삼성서울병원 외래간호팀장 ▲감사 문현숙 이대서울병원 간호팀장 ▲이규민 청구성심병원 간호부장 등이 선출됐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