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초도이사회 개최…다제약물 관리사업 본격화

4개 위원회 신설, 정책자문단 구성 등 체계 강화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4-25 15:20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4일 동보성 강남점에서 2025년도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김위학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비전은 약사 중심의 건강한 서울, 신뢰받는 약사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약사직능을 확대하고 미래 보건의료 체계에서 약사의 전문성이 존중받을 수 있는 토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38대 집행부는 비전과 핵심가치의 실현을 위해 기존 18개 위원회에서 약료사업위원회, 법제위원회, AI디지털위원회, 건강기능식품위원회를 추가 신설했다"며 "이번달 법률 자문위원을 보강했고 다음 달에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해서 회원들이 정책과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제를 완성해 나가겠다. 더불어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선도하는 지부로서 의약품 수급불안정, 한약사, 비대면진료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서울시약사회가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약물 중재와 상담, 부작용보고가 활성화 될 때 국민들은 약국과 약사가 달라졌다고 체감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가 약사사회가 정책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자 약계의 여러 현안을 풀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서울시약은 올해부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역점 과제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개 권역으로 나눠 분회장 및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과다 약물 복용을 줄여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약물 복용 상담을 지원할 수 있는 입증된 다제약물 관리 툴 활용을 위해 대한약사회가 중심이 돼 체계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김위학 회장은 전임 회장에게 수여하는 공로패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초도이사회에는 총원 93명 중 참석 56명, 위임 12명으로 성원됐으며 ▲분회 임원 인준 ▲상임이사 인준 및 위원회 설치 추인 ▲2025년도 사업 계획(안) 심의 건을 의결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