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시작한 '척추신경주사치료' 연수강좌 성황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주관, 수료자에 대한신경외과학회 공인 이수증 발급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3-18 11:46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박진규 회장(PMC박병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주관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주최한 제4차 척추신경주사치료 연수강좌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AI홀에서 열렸다.

척추 질환 통증에서 염증과 부종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또 의료 수가도 높은 반면 중증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환자로부터 천문학적 소송을 당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있다.

이에 국내에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교육과 연수를 시키는 학회가 없어 제일 먼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시작해 이번에 4회째 다양한 술기와 주의점 등을 강의한 것이다.

이날 연수강좌는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회원병원 소속 의사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다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비디오 위주로 강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료자들에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공인 이수증이 발급되어 진료환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4차 척추신경주차치료 연수강좌에서는 ▲척추 통증의 해부학 및 생역학적 이해(연대 세브란스병원 신동아) ▲두통의 신경주사 치료(고대 안암병원 박정율) ▲경막외 신경차단술(연세안마취통증의학과 정성찬) ▲교감신경차단술(연대 세브란스병원 박상준) ▲선택적 신경근차단술(PMC박병원 이헌녕) ▲후관절차단술 및 내측신경가지차단술(기찬마취통증의학과 한경림) ▲경흉요추부 C-arm 유도신경차단술(청담해리슨병원 이지환) ▲경흉요추부 초음파 유도 신경차단술(선양신경외과 최율) 등이 발표됐다.

또한 진료에 큰 도움이 되는 의료보험과 법률적 문제 주의점을 위해 ▲흔히 접하는 신경차단술과 관련된 합병증과 예방책(연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재인) ▲신경차단술 후 올바른심사청구, 삭감을 줄일 수 있는 팁(허리나은병원 이재학) ▲신경차단술과 관련된 의료분쟁과 방지책(법률사무소 산맥 전선룡) 등 강의도 있었다.

한편 이날 강의에 나선 연자들은 신경차단술 시행 시 주의점으로 ▲감염예방 ▲상세한 의무기록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박진규 회장(PMC박병원 이사장)은 "척추질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신경통증을 치료하는 병원들이 증가하면서 이제 보편화 되고 있는 시점에 있다"면서 "이 치료법은 2024년에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선별집중 심사 항목으로 선정하여 관리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인증이나 이수는 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제4차 척추신경주사치료 연수강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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