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후보, 회비 인하 방안 적극 검토 나서

민초 약사 의견 수렴…외부 회계감사 통한 긴축 재정 운영
"약국가 불경기 어려움에 동참, 회 운영 건전성 높일 것"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12-03 09:38

이명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후보(기호 1번)가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공약으로 '회비 1만원' 인하를 내걸었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유세 과정에서 확인한 불경기에 따른 것으로 회원들의 약국 운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당선 시 외부 회계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줄이고 긴축재정에 돌입해 내실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명희 후보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약국가 불경기를 피부로 절실히 느꼈다"면서 "회원들의 고통에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회비 1만원 인하 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희 후보 행복캠프는 ▲약국개설자 면허사용자(갑) 15만원→14만원 인하 ▲면허사용자(을) 11만원→10만원 인하 안의 추진을 검토 중이다.  

캠프측에 따르면 불경기에도 서울지역 신규약국은 증가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는 "불경기지만 약국의 수는 증가하는 추이인 만큼 개설약사들의 부담을 줄여 신상신고를 유도하려 한다"며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회 운영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감사를 통한 재정 건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희 후보 캠프는 서울시약사회 회장에 당선되면 최소한의 이월금만 남기고 차기 년도 회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신상신고 후라도 총회의 결정이 나면 회비 중 1만원을 회원에게 돌려드려 서울시약사회가 회원을 위해서 정말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회원들을 생각해서라도 불필요한 사업은 개선하고 효율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신선한 사업들을 개발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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