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도 돌아오지 못해"

조용수 전남대병원 교수, SNS서 동료 비극에 애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2-30 18:17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전남대병원 교수와 일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청 즉시 DMAT팀이 출동하고 속속 응급실로 모여 중환을 받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는데 한 명도 이송오지 못했다. 단 한명도 이송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무너져 내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해당 SNS에서는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이 누군지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번 참사 희생자로 알려진 전남대병원 교수 김모씨를 지칭한 것으로 확인된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참사 희생자 중에는 전남대병원 교수 김모씨와 그의 아내인 소아과 의사, 중학생 자녀 2명 등 일가족이 포함됐다.

이들은 휴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