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에스오, CES 2025서 AI기반 청력검사기 선봬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1-03 14:53

오디에스오는 회사 설립자이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서영준 교수가 직접 개발한 최첨단 AI 기반 청력검사 기기가 2025년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수십 년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청력 스크리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 관련 진단 및 장비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조사에 따르면 36억1000만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청력검사 기기는 군부대, 도서산간지역 등 전문 의료 인력이 부족한 곳에서 난청을 사전에 스크리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항, 시청, 관공서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설치돼 누구나 손쉽게 청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스크리닝 결과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청각 전문가와 연계되며, 이를 바탕으로 난청 조기 진단 및 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영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오디에스오 대표)는 "많은 난청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력검사 기기를 개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품은 정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향후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외 시장에 본격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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