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3회 성료

한국산업약사회 주최, 약대협 주관, 위드팜 후원 진행
박정관 DRxSolution 대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연사 초청…약대생들에게 인사이트 전달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31 23:48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3회가 지난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약대협)가 주관했으며, 위드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박정관 DRxSolution 대표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약대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통찰과 조언을 전달했다.

박정관 DRxSolution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약사의 역할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소비자 중심 경제로의 변화 속에서 약사와 환자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사들이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역할을 넘어 '건강 컨설턴트'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약사와 고객이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단면 플랫폼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비대면 투약이 활성화되는 시대에서 약사가 핵심 주체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시사했다. 

박정관 대표의 강연은 약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춘 약사직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제약회사의 진로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제약산업 내 약사들의 직무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제약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며 약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설명해 약대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박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도전정신과 자기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약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자신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길 당부했다. 

아울러 "남들과 똑같은 역할이 아닌,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특강은 디지털화와 제약산업의 확장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약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약대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또한, 연사들의 통찰과 경험은 약사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문현빈 약대협 회장은 "박정관 대표님의 강연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대의 대면 플랫폼 기능을 하는 약국과, 상담자로서의 약사 직능 확장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박재현 대표님의 강연에서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대한민국 제약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제약회사 내에서 약사의 직무 및 전주기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로 전환되며 제약 산업에 관심있는 약대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관심있는 학생 누구나 평등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약사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사특강을 주관한 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과 1만 1000명의 모든 약대생을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단체다. 

약대협은 약대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 개국,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4회 명사특강은 오는 2월 15일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 강연은 전 한국바이오제약협회 원희목 회장과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약대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약학대학의 학생회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약대협은 마지막 강연도 약대생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