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R&D 비용 증가에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전년比 감소

리바로젯, 헴리브라 등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 지속
연구개발비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이어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2-07 18:35

 
JW중외제약이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7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2023년 대비 17.8% 줄은 8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5%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75.8% 증가한 676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전년도 일회성 비용 영향 소멸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측이 밝힌 2024년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5837억원으로 전년 5819억원 대비 0.3% 성장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2023년 대비 8.9% 줄어든 5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은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으며,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이 1619억원으로 9.3% 늘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107% 증가한 489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수액제 부문 매출은 2470억원으로, 이 중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2.6% 성장한 7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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