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에 우수 인프라 알려

의약생산센터, 의약품 분석·안정성 시험 장비 등 현장 견학 지원
오는 7월 하노이서 한-베트남 국제세미나 개최 논의도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2-10 22:13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의약생산센터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방문단을 맞아 의약품 위·수탁개발생산(CDMO)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하노이 약학대학(Hanoi University of Pharmacy)은 하노이 의과대학과 함께 베트남 최고(最古) 대학으로 1902년에 설립된 인도차이나 의과대학(Indochina School of Medicine)이 전신이다. 현재 대학은 학생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하노이 약학대학이 미래 약학인재 배출을 위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의 선진화된 CDMO 연구 인프라와 기술을 경험하고자 추진됐다.

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한 10여명의 대학 관계자는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분석 및 안정성 시험 장비 등 의약생산센터의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현장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케이메디허브가 주관하는 '국제 공동세미나 지원사업 베트남 질병진단 리더스포럼'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오는 7월 하노이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한-베트남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국의 의료산업 발전 및 기술·인적자원 교류에 앞장 설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국제적인 가이드라인 및 허가당국의 규정을 접목시켜 효율적인 의약품 생산 및 개발을 지원하는 CDMO 역할을 수행하며 신약개발의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연구 관련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약생산센터는 제약 바이오 인재양성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우리나라 의약품 개발 기술이 해외 인재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케이메디허브, 두바이에서 역대 최고 '290억' 수출 성과 달성

케이메디허브, 두바이에서 역대 최고 '290억' 수출 성과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UAE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5' 공동관에서 지난해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290억원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에는 혁신 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한 6개 기업이 참가해 ▲상담금액 576억원(3940만달러) ▲수출계약 290억원(1983만달러)의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2023년 첫 공동관 운영 당시 상담 건수의 약 25%가 계약으로 이어졌던 데 반해, 올해는 계약 성사율이 2배 증가한 50%를 기록하며 그간의 노

케이메디허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추가 '신규 인증' 획득

케이메디허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추가 '신규 인증' 획득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의약생산센터 제제개발구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을 통해 우수한 안전관리 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 연구기관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안전관리 표준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무사고는 물론, 전문가 현장 심사 전 분야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취득해야 한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된 제제개발구역은 신약후보물질의 임

케이메디허브,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 지원…"신규장비 효과 발군"

케이메디허브,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 지원…"신규장비 효과 발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의약생산센터가 신규 도입한 제트밀 분쇄기(Micronizer)를 활용해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지난해 센터 내 제트밀 분쇄기를 설치해 국내 산·학·연·병의 고품질 완제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입주사인 에이엔제이사이언스(대표 황희종)가 제트밀 분쇄기를 활용해 의약품 생산을 지원받은 기업의 대표사례다. 의약생산센터는 에이엔제이사이언스의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케이메디허브, 2025년 제약 전문인력 양성 시동

케이메디허브, 2025년 제약 전문인력 양성 시동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가 1월부터 8개월 간 '2025년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실무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무실습 교육은 전국 약학대학의 '통합 6년제' 커리큘럼에 포함된 필수 교과목으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유일의 합성의약품 GMP 인증 공공기관으로, 제약산업에 특화해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 ▲의약품 품질시험 등 실무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1월 영남대학교와 전북대학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