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Vx, "지속 가능 성장전략 이상 없어"

신약개발 인력 확보와 임상 투자,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투자 등으로 수익성 하락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2-18 09:00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최근 재무적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위한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 공시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신약개발 인력 확보와 임상 비용,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다만, 이러한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 확보가 DXVX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부터는 R&D와 사업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신약개발 전 과정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인재들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현재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허 출원과 임상결과를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부문에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현재 글로벌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실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후속절차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현재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ROP 항암백신을 비롯해 범용 코로나 백신, 마이크로바이옴 호흡기 백신, mRNA 항암백신과 항암항체 치료제, 유기합성 항암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임상 결과 글로벌 3상 수준의 후보물질과 동등의 결과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외에도 플랫폼 기술을 통해 상업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과 mRNA 대량생산 플랫폼, NGS 범용 플랫폼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이전 계약을 위한 협의 및 실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포항공대와 국책과제로 선정돼 개발을 고도화 중인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경우 실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담은 텀시트 논의 진행 후 첫번째 기술수출 결과를 거둘 전망이다.

의약품과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서도 올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 중국 자회사를 통한 중국내 의약품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항생제를 시작으로 기초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2030 세대를 위한 헬스앤뷰티 라인업과 4050 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뉴트리션 브랜드 오브맘과 치료보조제 덱스벡스의 국내외 시장 입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과 베트남을 통해 해외수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다보니, 단기적으로 재무적인 부담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 다만, 현재의 회계적 손실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그동안 구축한 안정적인 사업모델과 성장동력을 통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헬스케어 및 신약개발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주주들에게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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