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소아·구강·피부 분야 등 의료진 영입

심장 명의 조주희 · 소아알레르기 명의 오재원 교수 등 7명 내달부터 진료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2-18 09:28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우수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며 세부 질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치료 결과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심장 분야 명의 심장내과 조주희 교수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치과 박재억, 피부과 김정희, 정신건강의학과 홍민석, 갑상선내분비외과 권도욱, 영상의학과 조혜수 교수 등 신임 의료진 7명이 내달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주희 교수는 한국심초음파학회장을 역임한 국내 심장 분야 권위자로, 심부전・허혈성 심질환・심장판막질환・부정맥・고혈압・고지혈증 환자 치료를 담당한다. 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디에고 교환교수, 미국 로마린다대학 객원 연구원으로 풍부한 임상・연구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까지 서울의대 교수 및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장으로 재직했다. 

오재원 교수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을 지내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소아청소년 알레르기·면역·호흡기질환, 천식, 아토피 피부염 환자 치료를 맡는다. 

오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최근까지 한양의대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립대병원 알레르기과 및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소아알레르기과 전임의 수련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 소아면역학과 교환교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출판사와 함께 알레르기 분야 단독저술 영문 교과서를 편찬하는 등 권위를 인정받았다. 

박재억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장을 역임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턱관절 질환, 안면기형 수술, 고난도 임플란트 분야 환자를 담당한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구강악안면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구강악안면 의료진에 대한 강의 및 교육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김정희 교수는 피부질환 전반에 대한 진료를 담당해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약학과에서 약사면허를 취득하고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피부과 전문의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양한 피부질환 임상 경험을 쌓았다. 

홍민석 교수는 기분장애, 불안, 중독장애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홍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며 정신질환 입원 환자 증상 예측, 자살사망률, 우울증에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다수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쌓아왔다.

권도욱 교수는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등 내분비 질환에 대한 진료와 내시경수술 및 로봇수술을 담당한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에서 근무했다. 

조혜수 교수는 흉부질환 영상의학 판독을 중점적으로 맡아 질환 조기 발견과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탠다. 조 교수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를 졸업하고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송현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으로 진료 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진단 정확성 등 의료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신뢰받는 경기 북부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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