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 ‘무출혈을 넘어’ 혈우병 심포지엄 개최

혈우병 A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 목표 및 최신 치료 전략 논의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21 16:32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Beyond Zero Bleeds: Wider vision with deeper insights(무출혈을 넘어: 혈우병 치료의 더 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혈우병 A 치료는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의학 발전을 통해 출혈 없는(Bleed-Free) 시대로 나아가고 있어, 이제 출혈 조절을 넘어 혈우병 환자의 장기적인 삶의 질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낮은 골밀도와 관절 건강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혈액응고 8인자 예방요법과 신체 활동이 골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은 한국혈우재단 부산의원 박상규 이사장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혈우재단 재단의원 구홍회 원장이 지혈 관리를 넘어 혈우병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 및 삶의 질 관리로 나아가는 치료 방향성을 제시하며 혈우병의 치료 목표를 재조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승민 교수가 환자의 관절 및 골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8인자 결핍의 영향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8인자 예방 치료의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혈우재단 재단의원 유기영 원장이 골 건강을 위한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운동 중 출혈 위험을 감소시키는 맞춤형 예방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의 더 건강한 일상을 위한 치료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지원할 것이며, 혈우병 A를 비롯한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에서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