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 제25대 양재욱 병원장 취임

제24대 이연재 병원장,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에 선임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2-28 06:39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27일 오후 인제의대 1층 강당에서 부산백병원장 이·취임식 및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부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25대 신임 병원장에는 안과 양재욱(사진) 교수가, 백중앙의료원(부산지역) 부의료원장에는 제24대 병원장이었던 소화기내과 이연재 교수가 취임했다. 병원장과 부의료원장 임기는 2025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이다.

행사에는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 인제의대 최석진 학장,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병원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자리에 모인 구성원들은 신임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의 취임과 지난 6년간 병원을 이끈 이연재 전임 병원장의 이임 및 부의료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임명장 및 공로패 수여, 이임 영상 시청, 이임사, 취임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보직교수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함께 이루어졌다. ▲진료부원장(신경외과 팽성화 교수) ▲연구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 신정환 교수) ▲기획실장(이비인후과 김도훈 교수) ▲교육수련부장(외과 김광희 교수) ▲홍보실장(산부인과 김영남 교수) 등이 주요 보직으로 임명되며 부산백병원 제25대 원장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재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환자중심 의료실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새 병원 건립 및 첨단 의료 플랫폼 구축 △AI 기반의 디지털 진료 혁신 △전문의 중심 진료 및 조직구조 개편 △재정 건전성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주요 목표로 삼아 부산·울산·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성원의 협력과 주인의식이 혁신의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그간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발휘했던 부산백병원만의 탁월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명확한 방향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다가올 도전과 변화들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재욱 병원장은 안과 전문의로 주 분야는 성형안과수술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대외활동으로는 대한안과학회 국제교류이사 미래혁신위원장 및 대한성형안과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를 역임하였으며, 오는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 허가·심사자문 임상전문위원, 차세대 의료기기 100프로젝트 전문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위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주관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백병원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육수련부장,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기획실장, 디지털의료정보원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백중앙의료원 디지털의료정보원장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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