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난임 전문의 대상 '시그니처 웨비나' 개최

난임 치료제 퍼고베리스주 최신지견 등 공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3-10 10:21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최근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주의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하는 '시그니처 웨비나(Webinar)'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는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II 대학의 카를로 알비지 교수(Prof. Carlo Alviggi)와 분당 차병원 김지향 교수가 연자로 자리해 ▲난소 저반응 환자에서 재조합 황체형성호르몬(LH)의 역할(The Role of recombinant LH in Poor responder)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r-hFSH)/재조합 인간황체형성호르몬(r-hLH)과 폐경 여성의 뇨기반 고순도 생식샘자극호르몬(HP-hMG)의 분자 수준 비교(Molecular comparison of r-hFSH/r-hLH vs HP-hMG)를 주제로 퍼고베리스주의 치료 혜택과 2024년 4월 급여 확대 이후 축적된 국내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알비지 교수(Prof. Carlo Alviggi)는 최신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35세 이상 고령 (AMA) 여성 또는 난소 반응 저하 환자에서 FSH 단독요법대비 r-hFSH/r-hLH 병용 요법이 더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알비지 교수는 "35세 이상의 여성이나 난소 저반응군의 난소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FSH와 LH가 모두 필요한데, 퍼고베리스®주 의 r-hLH와 r-hFSH 병용 요법은 35-40세 여성에게서 더 많은 난모세포를 회수하고 임신율을 유의하게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r-hFSH와 r-hLH 병용 요법이 HP-hMG 단독 요법보다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향 교수는 r-hLH와 HP-hMG의 단백질 조성을 비교한 연구를 통해 임상적 효과의 차이에 대해 소개하고, 퍼고베리스주를 투여한 난임 치료 성공 사례와 원인별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퍼고베리스는 재조합 r-hFSH와 r-hLH을 포함한 국내 유일한 제제로서 고령의 산모가 증가하는 임상 현장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다"며 "HP-hMG는 hCG 및 기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퍼고베리스는 r-hFSH 및 r-hLH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난소 반응을 통해 배아 발달 및 착상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난임 사업부 김욱 총괄은 "이번 시그니처 웨비나는 국내 임상 현장에서 확인한 퍼고베리스주의 임상적 혜택과 난임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라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더 많은 난임 부부들이 개인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난임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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