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환자 과식증 치료제 '비캇' FDA 승인

과거 임상실패 이후 지속 평가 끝에 심사 통과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28 09:34

솔레노 테라퓨틱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솔레노 테라퓨틱스의 4세 이상 프래더 윌리 증후군(PWS) 환자 과식증 치료제 '비캇'(Vykat XR, diazoxide choline)이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PWS는 15번 염색체의 완전 또는 부분결손으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질환. 그동안 저혈당 치료제 '디아족사이드'의 서방형 제제로 알려져 온 비캇은 원래 5년 전 3상 임상시험에 실패한 경위가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2차로 측정한 결과 효과가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평가한 끝에 재차 승인신청을 제출할 수 있었다. 

이후 FDA는 비캇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신속하게 심사해 왔다.

비캇은 PWS에서 다발하고 생명에 관여하는 비만을 초래하는 충족되지 않는 식욕을 특징으로 하는 과식증을 표적으로 최초로 승인된 약물로 주목되며, 4월부터 미국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을 포함한 포괄적 임상프로그램을 근거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위약을 대체한 환자는 비캇을 지속 투여한 환자에 비해 과식증이 현저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모증, 부종, 고혈당, 발진 등이었다.

약 1만50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PWS는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과식증이 가장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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