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올해부터 신약 출시 본격화"

2026년까지 10건 이상 후기 임상시험 착수 
존거티닙·네란도밀라스트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03 09:49

베링거인겔하임이 향후 5년 내 '자디앙'과 '오페브'에 필적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출시를 예고했다.  

2026년까지 10건 이상의 후기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만큼,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 했다. 

2일(현지시간)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2024년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바움바흐 회장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 인체의약품 사업부는 향후 12~18개월 내 10건 이상의 임상 2상 및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5년 내 유의미한 신약 출시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인체의약품 사업부의 2024년 R&D 투자도 57억유로로 늘렸다. 투자액은 사업부 연간 순매출의 27.6%를 차지한다.

기대주로는 '존거티닙'과 '네란도밀라스트'를 꼽았다. 이들 신약 후보물질은 주요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올해부터 출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네란도밀라스트는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진행성 폐섬유증(PPF) 치료제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FIBRONEER™-IPF, FIBRONEER™-ILD)에서 모두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해당 연구의 전체 데이터는 수개월 내 발표될 예정이다.

존거티닙은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표적치료제로, BEAMION LUNG-1 임상 1b상에서 71%(95% CI: 60–80, p<0.0001)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93%의 질병통제율(DCR)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치료 관련 중단율은 3%에 불과했다. 현재 HER2 변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존거티닙과 네란도밀라스트 두 제품은 현재 전 세계 주요 보건당국에 제품 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에서는 올해 하반기 첫 출시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회사는 자디앙과 오페브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7.0% 증가한 219억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했다. 

제2형 당뇨병 및 만성심부전 치료제인 '자디앙(JARDIANCE)'은 만성콩팥병(CKD)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며 전년 대비 14.6% 성장한 84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및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 (SSc-ILD),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 (PF-ILD) 치료제 '오페브(OFEV)'의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38억유로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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