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특위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17일 18차 회의 개최

한국형 수련 관리체계 마련방안 논의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4-18 18:22

 
보건복지부는 17일 오후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18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의 수련 평가·인증 기구인 ACGME 사례를 토대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발표했던 한국형 수련 관리 기구(K-ACGME) 등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ACGME는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의 질을 보장하고 효과적인 수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인증기관으로 ▲표준화된 수련 기준 마련 ▲수련 프로그램/기관 평가·인증 ▲모니터링, 현장방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공의 역량 중심 수련과 적절한 수련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수련환경 개선을, 대한의학회에서 수련 프로그램 내용 관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수련 프로그램의 기준 설정 및 질 관리 ▲수련병원 및 수련환경 평가 실질화 등을 통해 보다 내실있고 유의미한 전공의 수련과정을 마련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형 수련 관리 기구(K-ACGME) 등 인프라 정립 필요성, 역할 및 구조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전공의 수련은 향후 전문의로서 쌓아갈 임상 역량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한국형 수련 관리 기구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공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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