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팜 박정관 회장, 모교 발전기금 3.1억원 기탁

영남대 재경동창회,'2025 모교 방문행사' 성황리 개최
'위드팜 장학금' 명명, 약대 장학금 활용 중…누적 5억원 지원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4-24 10:11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지난 14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경동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재경총동창회 모교 방문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교류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뜻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동문 특강과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모교 방문행사'는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되어 동문과 모교를 연결하는 영남대의 대표적인 홈커밍데이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아홉 번째 행사를 맞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전국 대학에서도 보기 드문 전통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위드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모교를 찾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만남이 동문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영남대학교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한 가족이며, 앞으로도 서로를 돕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외출 총장은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교를 방문해주신 재경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의 방문은 후배들과 학교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된다. 선배들의 길은 후배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학교는 앞으로도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문들의 따뜻한 모교 사랑을 담은 발전기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정관 회장은 ㈜위드팜 명의로 3억원, 개인 명의로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김석회 전 재경총동창회장(보림토건 대표이사), 손제홍 동문(태평양 CIM 대표이사)도 각각 1천만원씩을 기탁해 총 3억 3천만원 규모의 발전기금이 모교에 전달됐다.
영남대 재경동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김석회 전 재경총동창회장, 최외출 총장, 박정관 회장의 부인 김인숙 약사,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 손제홍 동문)
영남대학교는 위드팜이 기탁한 기금을 '위드팜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 중이다. 앞서 2021년에도 2억원을 기탁한 바 있는 위드팜은 누적 5억원의 장학금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00년에 설립된 ㈜위드팜은 국내 최초로 '조제전문 약국체인'이라는 새로운 약국 경영 모델을 제시하며 약국 시스템화와 전문화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전국의 회원약국과 함께 약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드팜은 2010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행복나눔N' 캠페인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존중기금 기탁,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후원, 대학 장학사업 등 매년 약 1억원 규모의 다양한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며, ‘따뜻한 약국체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모교 방문행사와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위드팜과 박정관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